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자료=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서버에서 장기흥행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소위 말하는 '오픈빨'을 지나면서도 30만명이 넘는 접속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유저층을 탄탄히 만들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로스트아크'의 현재 플레이 유저 수는 32만1122명이다. 이는 글로벌 FPS(1인칭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이날 로스트아크의 최고 유저 수 기록은 42만6706명이다. 스마일게이트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수치다. 지난 2월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서버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썼다.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은 스팀 역대 2위 기록으로 MMORPG로는 전례가 없었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3분의1의 유저가 이탈한 셈이지만 스마일게이트는 이 같은 유저 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대다수의 게임이 초기 많은 유저의 유입 이후 완만하게 감소세에 들어간다"며 "스팀 상위에 MMORPG인 '로스트아크'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저 이탈이 일부 있긴 하지만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내부적으로는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11일 오전 10시 37분 스팀 기준 플레이 유저 상위 게임 순위 (사진=스팀 홈페이지 갈무리) 실제로 스팀 기준 현재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상위 10위권에는 '로스트아크'를 제외하고 MMORPG는 전멸과 가까운 상황이다. 스팀 유저 수 순위 2위인 '로스트아크' 밑으로는 ▲도타2(AOS 장르) ▲엘든링(오픈월드 액션RPG 장르) ▲에이펙스 레전드(FPS 장르) ▲배틀그라운드(FPS 장르) ▲러스트 (생존 어드벤처 장르) ▲더 포레스트2(생존 어드벤처 장르) ▲데스티니2(MMORPG) ▲GTA5(오픈월드 액션게임) 등이 뒤따르고 있다. 다만 '로스트아크'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글로벌 서버 퍼블리싱을 맡은 아마존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국내 서버는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소통과 관련해 호평이 이어진 것에 비해 해외에서는 아마존의 '불통'이 이어진다는 정반대 목소리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 등 운영과 관련한 이슈를 두고 아마존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는 유저의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로스트아크'가 지속적인 유저와의 소통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든 글로벌 서버에서도 이 같은 운영사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현지 유저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퍼블리셔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오픈빨’ 빠진 ‘로스트아크’…장기 흥행 위해 소통 필수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4.11 11:26 | 최종 수정 2022.04.11 17:57 의견 0
로스트아크 글로벌 대표 이미지(자료=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서버에서 장기흥행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소위 말하는 '오픈빨'을 지나면서도 30만명이 넘는 접속자 수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유저층을 탄탄히 만들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로스트아크'의 현재 플레이 유저 수는 32만1122명이다. 이는 글로벌 FPS(1인칭 슈팅)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이날 로스트아크의 최고 유저 수 기록은 42만6706명이다. 스마일게이트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수치다. 지난 2월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서버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썼다.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은 스팀 역대 2위 기록으로 MMORPG로는 전례가 없었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3분의1의 유저가 이탈한 셈이지만 스마일게이트는 이 같은 유저 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대다수의 게임이 초기 많은 유저의 유입 이후 완만하게 감소세에 들어간다"며 "스팀 상위에 MMORPG인 '로스트아크'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저 이탈이 일부 있긴 하지만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내부적으로는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11일 오전 10시 37분 스팀 기준 플레이 유저 상위 게임 순위 (사진=스팀 홈페이지 갈무리)

실제로 스팀 기준 현재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상위 10위권에는 '로스트아크'를 제외하고 MMORPG는 전멸과 가까운 상황이다.

스팀 유저 수 순위 2위인 '로스트아크' 밑으로는 ▲도타2(AOS 장르) ▲엘든링(오픈월드 액션RPG 장르) ▲에이펙스 레전드(FPS 장르) ▲배틀그라운드(FPS 장르) ▲러스트 (생존 어드벤처 장르) ▲더 포레스트2(생존 어드벤처 장르) ▲데스티니2(MMORPG) ▲GTA5(오픈월드 액션게임) 등이 뒤따르고 있다.

다만 '로스트아크'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글로벌 서버 퍼블리싱을 맡은 아마존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국내 서버는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소통과 관련해 호평이 이어진 것에 비해 해외에서는 아마존의 '불통'이 이어진다는 정반대 목소리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 등 운영과 관련한 이슈를 두고 아마존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는 유저의 볼멘소리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로스트아크'가 지속적인 유저와의 소통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든 글로벌 서버에서도 이 같은 운영사의 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현지 유저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퍼블리셔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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