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 네 번째부터) 허승재 주독일대사관 총영사,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 아헨공대 추진시스템연구소 야콥 안더트 교수, 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CEO, FEV 노베르트 알트 COO, NRW연방주 경제부 안드레아스 마흐비어흐트 국장.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분야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R&D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에너지 연구를 수행하는 독일항공우주연구센터(DLR) 산하 해운에너지시스템연구소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유럽 연구기관들과도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할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 R&D센터를 통해 현지 최고기술책임자와 우수 연구 인력을 발굴하며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선박에 적용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