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전기SUV ‘더 뉴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가 고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를 20일 공개했다. ‘더 뉴 EQS SUV’의 외관은 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의 첫 번째 고급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3210mm 휠베이스를 공유했다. 다만 전고는 20cm 이상 더 높다. 이 SUV는 최대 7인 까지 탑승 가능하다. 그럼에도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보닛 등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벤츠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커브드 3D 헬릭스(3D helix) 디자인이 적용된 LED 리어 램프와 라이트 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또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도 갖췄다. 디지털 경험도 더했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이 반영됐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141cm가 넘는 너비로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충전 속도도 줄였다.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단 15분 만에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변경 가능한 주행모드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안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서라운드 시스템과 돌비 시스템도 갖춰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공기 정화 기능도 추가했다. 자연의 향기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새로운 콘셉트 차량 제품군의 3번째 모델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에 대한 계획을 1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기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아우디 전체 콘셉트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목표로 한다. ‘스피어(sphere)’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아우디 콘셉트차의 핵심은 실내 공간이다. 실내가 완성된 후 기술 사양과 자동차를 완전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아우디 어반스피어의 실내는 기존 시트, 수납공간에 끼워 넣는 기존 원칙 대신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한다.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스피어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크다. 전장 5.5m, 전폭 2m, 전고 1.8m의 웅장한 크기다. 앞좌석과 뒷좌석 문 사이에 있는 기둥인 B필러가 없다. 문도 앞뒤가 양쪽으로 활짝 열리게 디자인했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의 모습을 정의하는 싱글프레임을 재해석해 육각형 모양의 그릴을 장착했다. 전기차에서 그릴은 필요 없지만 브랜드 시그니처로 남겼다. 친환경 소재도 대거 탑재했다. 시트 패딩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아미드로 제작됐다. 팔걸이와 차량 후방에는 대나무 비스코스 원단이 사용됐다. 전기차이지만 2개의 전기 모터를 갖춰 295kW의 최고출력과 690N·m의 시스템 토크를 지원한다. SUV의 장점인 4륜 구동이 장착됐다. 10분 안에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750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벤틀리의 1960년대 벤틀리 최초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한 세단 T-시리즈 1호차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는 1960년대 벤틀리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던 세단 T-시리즈의 1호차를 복원한다. 벤틀리의 이번 복원 프로젝트에는 6.25리터 푸시로드 V8 엔진과 변속기가 최초 장착됐던 오리지널 부품 그대로 사용된다. 총 18개월의 작업을 거쳐 운행 가능한 상태로 복원한 후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일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복원될 T-시리즈 1호차는 1965년 9월 28일 최초 생산된 이후 전 세계를 돌면서 시험운행용 차량으로 사용됐던 모델이다. 쉘 그레이 색상의 외관 페인트와 블루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로 마감됐다. 최고속력 시속 185km,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10.9초를 기록해 당시로는 경이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車뷰] 벤츠 ‘더뉴EQS SUV’·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벤틀리, T시리즈 복원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4.20 11:30 의견 0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SUV ‘더 뉴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가 고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를 20일 공개했다.

‘더 뉴 EQS SUV’의 외관은 벤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의 첫 번째 고급 SUV 모델이다.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3210mm 휠베이스를 공유했다. 다만 전고는 20cm 이상 더 높다. 이 SUV는 최대 7인 까지 탑승 가능하다. 그럼에도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보닛 등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벤츠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커브드 3D 헬릭스(3D helix) 디자인이 적용된 LED 리어 램프와 라이트 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또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도 갖췄다.

디지털 경험도 더했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들이 반영됐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141cm가 넘는 너비로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충전 속도도 줄였다.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 단 15분 만에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변경 가능한 주행모드와 바퀴의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안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서라운드 시스템과 돌비 시스템도 갖춰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공기 정화 기능도 추가했다. 자연의 향기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새로운 콘셉트 차량 제품군의 3번째 모델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에 대한 계획을 1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기존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아우디 전체 콘셉트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목표로 한다.

‘스피어(sphere)’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아우디 콘셉트차의 핵심은 실내 공간이다. 실내가 완성된 후 기술 사양과 자동차를 완전한 예술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아우디 어반스피어의 실내는 기존 시트, 수납공간에 끼워 넣는 기존 원칙 대신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한다.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스피어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크다. 전장 5.5m, 전폭 2m, 전고 1.8m의 웅장한 크기다. 앞좌석과 뒷좌석 문 사이에 있는 기둥인 B필러가 없다. 문도 앞뒤가 양쪽으로 활짝 열리게 디자인했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의 모습을 정의하는 싱글프레임을 재해석해 육각형 모양의 그릴을 장착했다. 전기차에서 그릴은 필요 없지만 브랜드 시그니처로 남겼다.

친환경 소재도 대거 탑재했다. 시트 패딩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아미드로 제작됐다. 팔걸이와 차량 후방에는 대나무 비스코스 원단이 사용됐다.

전기차이지만 2개의 전기 모터를 갖춰 295kW의 최고출력과 690N·m의 시스템 토크를 지원한다. SUV의 장점인 4륜 구동이 장착됐다. 10분 안에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750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벤틀리의 1960년대 벤틀리 최초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한 세단 T-시리즈 1호차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는 1960년대 벤틀리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던 세단 T-시리즈의 1호차를 복원한다.

벤틀리의 이번 복원 프로젝트에는 6.25리터 푸시로드 V8 엔진과 변속기가 최초 장착됐던 오리지널 부품 그대로 사용된다. 총 18개월의 작업을 거쳐 운행 가능한 상태로 복원한 후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의 일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복원될 T-시리즈 1호차는 1965년 9월 28일 최초 생산된 이후 전 세계를 돌면서 시험운행용 차량으로 사용됐던 모델이다. 쉘 그레이 색상의 외관 페인트와 블루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로 마감됐다. 최고속력 시속 185km,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10.9초를 기록해 당시로는 경이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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