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1,2,3호기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철강업계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7% 늘어난 6조9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늘어난 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6.2%에서 3.8%p 오른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와 외부적 요인과 주요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현대제철) 각 부문별 실적을 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는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조선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를 개선했다. 현대제철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자산 양도를 완료해 10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해 구조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강판의 성능 향상과 경량화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하는 강판 개발을 완료했다. 또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를 이뤘다. 현대제철은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등 친환경제철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6974억원…전년대비 129.5% ↑

매출 전년비 41.7% 오른 6.9조원
철강 시황 회복세로 상승세 기대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4.26 16:31 의견 0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1,2,3호기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철강업계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7% 늘어난 6조9797억원, 영업이익은 129.5% 늘어난 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6.2%에서 3.8%p 오른 10.0%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와 외부적 요인과 주요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현대제철)


각 부문별 실적을 보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는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조선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를 개선했다.

현대제철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올 2월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자산 양도를 완료해 1021억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해 구조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자동차 강판의 성능 향상과 경량화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경량화와 충돌 내구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하는 강판 개발을 완료했다. 또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도금강판을 양산해 자동차 경량화를 이뤘다.

현대제철은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등 친환경제철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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