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공개한 ‘탑승객을 찾습니다’ 캠페인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2일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공개한 ‘탑승객을 찾습니다’ 영상을 모티브로 구성된 ▲절대미각편 ▲강철체력편 ▲랜선여행편 ▲외국어패치편 중 하나의 탑승객 타입을 고른 후 응모하면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웹사이트에 로그인한 회원이 대상이다. 1등 1명은 장거리노선 항공권 2매를, 2등 1명은 동남아노선 항공권 2매를, 3등 2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추첨해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이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이다.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다시 여행을 준비하는 일상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한 ‘탑승객을 찾습니다’ 영상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공개 이후 2주만에 시청 약 339만뷰를 돌파했다. 유럽 노선 이용객을 위한 가격할인과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9일부터 진행한다. 인천 출발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파리 노선을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이 대상으로 5%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선착순 150명 인원에게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무제한권)도 증정한다. 발권 기간은 5월 9일~22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5월 9일~10월 31일까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에만 9개 노선, 주 18회 증편을 하는 등 단계적 운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입국 제한을 풀고 있는 미국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정상화 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남아와 일본 노선도 각 국가별 입국제한 조치 해제에 따라 운항 노선 재개와 횟수를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그린트래블패스 캠페인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진행하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노력 일환으로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줄이기 동참 캠페인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에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 탑승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달 3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kg 미만을 소지한 승객이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항공기 탑승시 이 패스를 제시하면 우선 탑승 혜택을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수하물 1kg씩을 줄여 189명이 189kg을 줄일 경우 1편당 약 6.8kg의 연료를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21.5kg를 줄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와 엔진센척으로 연간 약 771톤의 연료를 줄였다. 탄소 저감량은 이산호탄소 약 2435t에 달한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예정인 B737-8도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어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탄소배출 감량노력을 시작으로 항공기 무게감량과 비행효율 개선 등 구조적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트래블패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참여까지 이끄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오는 5월말 인천발 일본 노선 두 곳에 신규 취항하며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이달 25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을 운항, 27일부터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해 총 2개의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나리타(도쿄)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요일) 운항된다. 인천-오사카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50분에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낮 12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금요일) 운항된다. 에어부산은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을 잇달아 신규 취항해 본격적으로 수도권 시장 공략하여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이번 수도권 공략은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 이후 인천공항 항공 수요 회복세가 빨라짐에 따라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도쿄와 오사카 노선 취항 시점에는 관광 목적의 일본 여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일본 여행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국제선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도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뷰] 아시아나, 해외 항공권 증정·제주항공, 탑승자도 탄소 감소·에어부산, 수도권 진출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02 16:19 의견 0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공개한 ‘탑승객을 찾습니다’ 캠페인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2일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공개한 ‘탑승객을 찾습니다’ 영상을 모티브로 구성된 ▲절대미각편 ▲강철체력편 ▲랜선여행편 ▲외국어패치편 중 하나의 탑승객 타입을 고른 후 응모하면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웹사이트에 로그인한 회원이 대상이다. 1등 1명은 장거리노선 항공권 2매를, 2등 1명은 동남아노선 항공권 2매를, 3등 2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추첨해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이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이다.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다시 여행을 준비하는 일상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한 ‘탑승객을 찾습니다’ 영상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공개 이후 2주만에 시청 약 339만뷰를 돌파했다.

유럽 노선 이용객을 위한 가격할인과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이벤트도 9일부터 진행한다.

인천 출발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파리 노선을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이 대상으로 5%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선착순 150명 인원에게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무제한권)도 증정한다. 발권 기간은 5월 9일~22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5월 9일~10월 31일까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에만 9개 노선, 주 18회 증편을 하는 등 단계적 운항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입국 제한을 풀고 있는 미국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정상화 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남아와 일본 노선도 각 국가별 입국제한 조치 해제에 따라 운항 노선 재개와 횟수를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그린트래블패스 캠페인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진행하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노력 일환으로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줄이기 동참 캠페인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에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 탑승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달 3일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휴대수하물 5kg 미만을 소지한 승객이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항공기 탑승시 이 패스를 제시하면 우선 탑승 혜택을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수하물 1kg씩을 줄여 189명이 189kg을 줄일 경우 1편당 약 6.8kg의 연료를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21.5kg를 줄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에서 보다 무게가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와 엔진센척으로 연간 약 771톤의 연료를 줄였다. 탄소 저감량은 이산호탄소 약 2435t에 달한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예정인 B737-8도 기존 항공기 대비 약 13%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어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탄소배출 감량노력을 시작으로 항공기 무게감량과 비행효율 개선 등 구조적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트래블패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참여까지 이끄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오는 5월말 인천발 일본 노선 두 곳에 신규 취항하며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이달 25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을 운항, 27일부터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해 총 2개의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나리타(도쿄)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요일) 운항된다.

인천-오사카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50분에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낮 12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금요일) 운항된다.

에어부산은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을 잇달아 신규 취항해 본격적으로 수도권 시장 공략하여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이번 수도권 공략은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 이후 인천공항 항공 수요 회복세가 빨라짐에 따라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도쿄와 오사카 노선 취항 시점에는 관광 목적의 일본 여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일본 여행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국제선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도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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