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식물자원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유 사업이 향후 사양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탄소저감 사업 등 지속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현대오일뱅크는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바이오 사업과 달리 폐유를 자원으로 활용한다. 기존 바이오 사업은 대두나 옥수수, 팜 등 식용 자원을 활용했다. 현대오일뱅크의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기름찌꺼기나 폐식용유, 땅에 떨어진 팜 열매 등을 자원으로 활용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웠다. 1단계는 오는 2023년까지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t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까지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t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생산 설비에서는 폐식용유 등에 수소를 첨가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유럽에서 친환경 경유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2단계는 이러한 수소화를 통해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3단계는 글리세린 등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 케미칼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 ‘화이트 바이오’ 사업 추진 본격화…로드맵 수립

내년 13만톤 규모 바이오 경유 공장 설립
이어 바이오 항공유·케미칼도 생산 계획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5.11 18:51 의견 0
현대오일뱅크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식물자원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유 사업이 향후 사양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탄소저감 사업 등 지속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현대오일뱅크는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바이오 사업과 달리 폐유를 자원으로 활용한다. 기존 바이오 사업은 대두나 옥수수, 팜 등 식용 자원을 활용했다. 현대오일뱅크의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기름찌꺼기나 폐식용유, 땅에 떨어진 팜 열매 등을 자원으로 활용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웠다. 1단계는 오는 2023년까지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t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까지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t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생산 설비에서는 폐식용유 등에 수소를 첨가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유럽에서 친환경 경유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2단계는 이러한 수소화를 통해 바이오 항공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3단계는 글리세린 등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 케미칼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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