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가 미국 판매 차량에서 안전벨트 부품에 하자가 발견돼 23만9000대를 리콜한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현대차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부품이 부서지면서 파편에 탑승자들이 다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리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러한 결함으로 미국에서 2명, 싱가포르에서 1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될 때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지도록 해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 판매 차량으로 2019∼2022년형 엑센트, 2021∼2023년형 엘란트라, 2021∼2022년형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