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CM발주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모습(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단지 조성공사 등을 포함해 단지분야 시공책임형 CM 발주에 나선다.
LH는 25일 올해 총 8300억 원 규모의 단지분야 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발주대상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 등 토목과 조경분야 총 9건이다. 상반기 2건 및 하반기 7건으로 지난해 6건에 비해 3건이 늘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올해 처음으로 조경분야에서 시공책임형 CM 방식의 공사도 실시한다.
먼저 오는 6월에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1430억 원)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 1공구(1127억 원) 등 2건을 발주한다.
이어 7월부터는 ▲고양창릉 조성공사 1공구(1265억 원) ▲부천대장 조성공사 1공구(978억 원) ▲용인언남 조성공사(608억 원) ▲안산장상 조성공사 1공구(904억 원) ▲안산신길2 조성공사(787억 원) 등 토목공사 5건과 ▲화성동탄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794억 원) ▲인천계양(448억 원) 등 조경공사 2건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LH는 지난 달 13일 사전 공개한 주택분야 5건(9587억 원)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공사를 실시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남양주왕숙 3공구 등 3기 신도시 5개 공구에 대한 CM 발주로 완성도 높은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일정을 준수해 주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