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 편입에도 약세가 이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중인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장밋빛 전망이 나오며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축적된 노하우로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교보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시장 지배력을 점차 강화해가며 배터리 초격차를 이뤄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5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가장 높은 수주잔고와 글로벌리 다변화된 생산기지를 보유, 전기차 시장 성장률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객사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해야 하는 산업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된 노하우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OEM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높은 수주잔고를 보유해 고객사들이 최고로 애정하는 배터리 업체"라며 "화학 기반의 높은 연구개발 능력과 25년 이상 리튬이온전지 개발을 수행, 축적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높은 소재 기술력도 보유했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4조7374억원(YoY-7.7%, QoQ+9.1%), 영업이익 2511억원(YoY-65.3%, QoQ-3.1%)을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은 20조6028억원(YoY +15.4%) 영업이익 1조2222억원(YoY +59.1%)를 내다봤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영향이 이어질 것이며 고객사의 중국 공장 가동으로 원통형 전지의 출하량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대형 자동차용 전지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반도체 수급 불균형 해소와 GM 및 현대차의 리콜 물량이 소진되면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현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전세계 고르게 확대 중인 CAPA"라며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53만원을 내놨다. 최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중에선 메리츠증권이 68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내놨고 키움증권이 60만원, 대신증권이 50만원의 목표주가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13거래일 중 하루를 빼고 모두 상승했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집이 이어지며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38만8000원)를 바닥으로 꾸준히 상승, 이날 현재 44만원에 근접했다.

LG엔솔, 외인·기관 강한 유입...“글로벌 배터리 초격차 가능”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5.31 09:17 의견 0
MSCI지수 편입에도 약세가 이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중인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장밋빛 전망이 나오며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축적된 노하우로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교보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시장 지배력을 점차 강화해가며 배터리 초격차를 이뤄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5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가장 높은 수주잔고와 글로벌리 다변화된 생산기지를 보유, 전기차 시장 성장률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객사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해야 하는 산업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된 노하우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OEM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높은 수주잔고를 보유해 고객사들이 최고로 애정하는 배터리 업체"라며 "화학 기반의 높은 연구개발 능력과 25년 이상 리튬이온전지 개발을 수행, 축적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높은 소재 기술력도 보유했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 4조7374억원(YoY-7.7%, QoQ+9.1%), 영업이익 2511억원(YoY-65.3%, QoQ-3.1%)을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은 20조6028억원(YoY +15.4%) 영업이익 1조2222억원(YoY +59.1%)를 내다봤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영향이 이어질 것이며 고객사의 중국 공장 가동으로 원통형 전지의 출하량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대형 자동차용 전지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반도체 수급 불균형 해소와 GM 및 현대차의 리콜 물량이 소진되면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현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전세계 고르게 확대 중인 CAPA"라며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53만원을 내놨다.

최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중에선 메리츠증권이 68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내놨고 키움증권이 60만원, 대신증권이 50만원의 목표주가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13거래일 중 하루를 빼고 모두 상승했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집이 이어지며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38만8000원)를 바닥으로 꾸준히 상승, 이날 현재 44만원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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