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로고 (자료=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설계·생산관리·조달 분야 등 사무기술직 전 분야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 190여명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대규모 채용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간 조선업 불황 등의 이유로 경영 악화를 겪으면서 소규모로 수시 채용만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들어서 조선업 호황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그간 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사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 포털 사이트를 통해 관련 채용 공고를 올리고 모집을 하고 있다. 서류접수는 오는 6월 12일까지다. 지원자는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직무별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입사를 마친다.
우수 인재의 빠른 채용을 위해 절차도 간소화 했다. 서류전형 후 실시하던 인적성시험을 생략했다. 영어회화 면접은 영업·사업관리·조달 직무만 실시하고 나머지 직무는 공인 어학 성적으로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