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불법 집회와 관련해 적극가담자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7일 화물연대 불법 집회 적극가담자에게 1차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적극 가담자에 대한 가압류 처분은 물론, 불법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손해배상청구를 시작으로 이후 추가적인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취합 및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이후 이천공장과 청주공장 등지에서 파업집회를 벌이고 있다. 파업 여파로 평소 대비 공급량이 59%대로 감소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제품을 출고를 하는 과정에서 공장 측과 화물차주와의 갈등이 격해지며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천·청주 공장은 참이슬과 진로 등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출고량은 현재 도매사를 비롯한 여러 거래처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20일 현재, 파업 이후 누적 출고량은 평소 출고량 대비 80%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로 1개 업체에 대해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출고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 “화물연대 불법 집회 상대 소송…출고량은 80%”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6.21 14:52 의견 0
(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불법 집회와 관련해 적극가담자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한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7일 화물연대 불법 집회 적극가담자에게 1차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적극 가담자에 대한 가압류 처분은 물론, 불법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손해배상청구를 시작으로 이후 추가적인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취합 및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이후 이천공장과 청주공장 등지에서 파업집회를 벌이고 있다.

파업 여파로 평소 대비 공급량이 59%대로 감소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제품을 출고를 하는 과정에서 공장 측과 화물차주와의 갈등이 격해지며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천·청주 공장은 참이슬과 진로 등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출고량은 현재 도매사를 비롯한 여러 거래처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20일 현재, 파업 이후 누적 출고량은 평소 출고량 대비 80% 수준으로 올라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로 1개 업체에 대해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출고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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