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공개를 앞두고 21일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는 24일 첫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제작발표회가 배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한 가운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먼저 유미와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의 극과 극 삶을 연기한 수지는 “두 인물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심리 전문가를 만나 자문을 구했다”면서 “안나가 되어가며 겪는 불안들을 진짜처럼 표현하고 싶었고 디테일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유미가 굉장히 안쓰럽다. 공감이 가고,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무엇보다 배우로서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라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혀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쿠팡플레이)
안나의 전 직장 상사이자 태생부터 우월한 인생을 사는 ‘현주’ 역을 맡아 극 중 수지와 미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 정은채는 ‘안나’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10대부터 30대까지 한 여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그 호흡이 굉장히 짜릿하다”면서 “안나, 현주, 지원까지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 연기를 직접 해보고,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나의 남편 지훈으로 분한 김준한은 수지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주변의 질타를 받았다. 그렇게 많은 문자를 받은 건 오랜만이었다. 수지 배우와는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현장에서 계속 웃으면서 촬영했다”며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안나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대학교 교지편집부 선배 지원 역을 맡아 작품에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어 준 박예영은 같이 호흡을 맞춘 세 배우에 대해 “실제 모습은 모두 맑고 편안하고 선한 분들인데, ‘안나’를 통해 세 배우의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네 인물이 빚어내는 예측불가 스토리, 개성만점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더해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