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류휘정 팀장,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서울대 고학수 교수, 딥 갱걸리, 마가렛 미첼, 네이버 성낙호 책임리더, 서울대 박상철 교수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가 AI 관련 윤리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AI 윤리 논의 주도에 나선다. 네이버 클로바가 컴퓨터 공학 공정성 분야에서 대표적인 국제 학회인 'ACM FAccT'에 참여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대한 가운데 초대규모 AI 관련 윤리를 주제로 워크샵 및 튜토리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초대규모 AI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 앞서가고, AI 윤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M FAccT'(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는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Fairness),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학회다. 이 학회는 AI 윤리 분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꼽힌다. 올해 'ACM FAccT' 학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 코엑스에서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학회 첫날인 21일 '초대규모 언어모델의 공정성, 책임성 및 투명성'(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in Hyperscale Language Models)이라는 제목으로 워크샵(CRAFT)을 개최했다. 국내외 AI 윤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워크샵에서는 초대규모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윤리적 문제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워크샵 1부에서는 초대규모 AI와 관련된 법적/윤리적 이슈, 초대규모 AI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카이스트 차미영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 고학수 교수,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서울대 박상철 교수 등 AI 윤리와 관련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네이버 AI Lab의 전상혁 리더가 서울시립대 송경우 교수, 퍼듀대 정용한 박사과정과 함께 머신러닝 AI 모델의 데이터 편향에 대한 튜토리얼('Tutorial on Shortcut Learning in Machine Learning: Challenges, Analysis, Solutions')을 진행한다. AI 모델이 데이터 학습에 있어 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 AI Lab 하정우 소장은 "이번 ACM FAccT 워크샵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윤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윤리는 기술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하는 문제인 만큼, 네이버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앞서 고민하며 ‘사람을 위한 AI’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글로벌 AI 윤리 논의 주도 나서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6.22 17:17 의견 0
KT의 류휘정 팀장,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서울대 고학수 교수, 딥 갱걸리, 마가렛 미첼, 네이버 성낙호 책임리더, 서울대 박상철 교수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가 AI 관련 윤리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AI 윤리 논의 주도에 나선다.

네이버 클로바가 컴퓨터 공학 공정성 분야에서 대표적인 국제 학회인 'ACM FAccT'에 참여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대한 가운데 초대규모 AI 관련 윤리를 주제로 워크샵 및 튜토리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초대규모 AI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 앞서가고, AI 윤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M FAccT'(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는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Fairness),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학회다. 이 학회는 AI 윤리 분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꼽힌다.

올해 'ACM FAccT' 학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 코엑스에서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학회 첫날인 21일 '초대규모 언어모델의 공정성, 책임성 및 투명성'(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in Hyperscale Language Models)이라는 제목으로 워크샵(CRAFT)을 개최했다. 국내외 AI 윤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워크샵에서는 초대규모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윤리적 문제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워크샵 1부에서는 초대규모 AI와 관련된 법적/윤리적 이슈, 초대규모 AI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2부 패널 토론에서는 카이스트 차미영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대 고학수 교수,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서울대 박상철 교수 등 AI 윤리와 관련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네이버 AI Lab의 전상혁 리더가 서울시립대 송경우 교수, 퍼듀대 정용한 박사과정과 함께 머신러닝 AI 모델의 데이터 편향에 대한 튜토리얼('Tutorial on Shortcut Learning in Machine Learning: Challenges, Analysis, Solutions')을 진행한다. AI 모델이 데이터 학습에 있어 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로바 AI Lab 하정우 소장은 "이번 ACM FAccT 워크샵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윤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윤리는 기술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하는 문제인 만큼, 네이버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앞서 고민하며 ‘사람을 위한 AI’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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