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요기요는 지난달 22일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선보이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사진=요기요)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전준희 전 쿠팡 부사장을 영입했다. 앞서 요기요는 강희수 빔모빌리티 전 한국지사장을 플랫폼 사업 총괄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커머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준희 CTO는 11일부터 서울 서초구 요기요 사옥으로 출근했다. 전 CTO는 2020년부터 약 2년간 쿠팡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로켓배송 서비스 개발 총괄을 담당한 인물로 요기요에서 커머스 기술·개발 총괄을 맡았다. 전준희 CTO는 2006년 미국 구글의 TV 광고 플랫폼 팀의 창립 멤버로 2014년 유튜브TV 개발 총괄로 활약했으며 2019년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대중교통서비스’ 등 핵심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사진=쿠팡) 요기요의 잇단 영입과 관련해 요마트의 재개에 따른 사업 확장과 플랫폼, 커머스 부분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GS리테일에 인수된 이후 지난 5월부터 요마트의 재개를 선언했다. GS리테일과 요기요는 지난달 22일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선보이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요마트는 전국 20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350여개 이상 점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GS리테일의 전국 배송망과 요기요의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의 시너지로 퀵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총괄했던 전 CTO의 영입까지 이어지면서 커머스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전 CTO를 영입한 것은 사실이며 11일자로 출근했다"면서 "요기요의 기술개발(R&D) 센터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요기요, 쿠팡 출신 영입…플랫폼·커머스 사업 강화

강희수 빔모빌리티 전 한국지사장 이어 전준희 전 쿠팡 부사장 영입
'요마트' 재개 속 플랫폼 강화·커머스 기술 개발 등 사업 확대 주력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7.12 10:20 | 최종 수정 2022.07.12 10:58 의견 0
GS리테일과 요기요는 지난달 22일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선보이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사진=요기요)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전준희 전 쿠팡 부사장을 영입했다. 앞서 요기요는 강희수 빔모빌리티 전 한국지사장을 플랫폼 사업 총괄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커머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준희 CTO는 11일부터 서울 서초구 요기요 사옥으로 출근했다. 전 CTO는 2020년부터 약 2년간 쿠팡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로켓배송 서비스 개발 총괄을 담당한 인물로 요기요에서 커머스 기술·개발 총괄을 맡았다.

전준희 CTO는 2006년 미국 구글의 TV 광고 플랫폼 팀의 창립 멤버로 2014년 유튜브TV 개발 총괄로 활약했으며 2019년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대중교통서비스’ 등 핵심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사진=쿠팡)


요기요의 잇단 영입과 관련해 요마트의 재개에 따른 사업 확장과 플랫폼, 커머스 부분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GS리테일에 인수된 이후 지난 5월부터 요마트의 재개를 선언했다.

GS리테일과 요기요는 지난달 22일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선보이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요마트는 전국 20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350여개 이상 점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GS리테일의 전국 배송망과 요기요의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의 시너지로 퀵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총괄했던 전 CTO의 영입까지 이어지면서 커머스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전 CTO를 영입한 것은 사실이며 11일자로 출근했다"면서 "요기요의 기술개발(R&D) 센터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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