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의 무한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주유하며 대기하는 동안 디지털아트 미술전시물을 감상하거나 캠핑 지역의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유소가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했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달간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 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 15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 및 렌탈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릉에 위치한 샘터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캠핑용 자동차의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도 주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 및 렌탈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릉에 위치한 샘터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700만명을 넘어섰다. 캠핑카 사용자들도 늘어자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까지 캠핑카 오폐수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오폐수 시설을 마련해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덤프스테이션을 확장하고 캠핑장비 대여, 보관, 판매 등 캠핑과 주유소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셀프주유소에서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이달부터 전국 177개 직영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도우미 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유도우미 콜 서비스’는 키오스크와 주유기 조작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신부 고객에게 주유소 직원이 직접 주유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셀프주유기에 있는 ‘직원 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주유소에 전화로 요청하면 주유 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유소의 변신은 계속’ 현대오일뱅크, 미술감상에서 캠핑카 폐수처리까지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디지털아트 전시
강릉 셈터주유소,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
전국 직영 셀프주유소, 장애인·임산부 주유 도우미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7.12 15:10 의견 0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의 무한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주유하며 대기하는 동안 디지털아트 미술전시물을 감상하거나 캠핑 지역의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유소가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했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달간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 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 15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 및 렌탈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릉에 위치한 샘터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캠핑용 자동차의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도 주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 및 렌탈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해 강릉에 위치한 샘터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700만명을 넘어섰다. 캠핑카 사용자들도 늘어자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까지 캠핑카 오폐수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오폐수 시설을 마련해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덤프스테이션을 확장하고 캠핑장비 대여, 보관, 판매 등 캠핑과 주유소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셀프주유소에서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이달부터 전국 177개 직영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도우미 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유도우미 콜 서비스’는 키오스크와 주유기 조작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신부 고객에게 주유소 직원이 직접 주유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셀프주유기에 있는 ‘직원 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주유소에 전화로 요청하면 주유 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