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 발생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증권가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SK바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떨어뜨렸다. SK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2억원(-0.3%YoY), 영업이익 572억원(-13.5%YoY, OPM 39.7%)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며 SK바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대부분은 노바백스향 CMO 매출이며 일부 자체개발 수두백신 매출이 예상된다"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하반기부터 매출발생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부터"라고 전망했다. SK바사의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우리나라 정부와 1000 만도즈가 계약된 상태고 향후 COVAX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추후 형성되는 백신 수요와 맞물려서 구체적인 수량이 정해지며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WHO는 올해 연말, 유럽 EMA는 롤링리뷰를 거쳐 최대한 빨리 허가를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스카이코비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돼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SK바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6.6%, 26.7% 하향하고, 이에 따라 EPS도 각각 28.6%, 28.9% 내리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매출, 내년부터 본격 발생”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7.15 09:15 | 최종 수정 2022.08.10 11:09 의견 0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 발생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증권가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SK바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떨어뜨렸다.

SK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2억원(-0.3%YoY), 영업이익 572억원(-13.5%YoY, OPM 39.7%)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며 SK바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27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대부분은 노바백스향 CMO 매출이며 일부 자체개발 수두백신 매출이 예상된다"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하반기부터 매출발생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부터"라고 전망했다.

SK바사의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우리나라 정부와 1000 만도즈가 계약된 상태고 향후 COVAX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추후 형성되는 백신 수요와 맞물려서 구체적인 수량이 정해지며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WHO는 올해 연말, 유럽 EMA는 롤링리뷰를 거쳐 최대한 빨리 허가를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스카이코비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돼 기대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SK바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6.6%, 26.7% 하향하고, 이에 따라 EPS도 각각 28.6%, 28.9% 내리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