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보배드림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여교사 관련 폭로 글이 게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게시된 해당 글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고 성적 조작에도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구 여교사의 남편이 직접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힌 글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대구 여교사 성관계 및 성적 조작 은폐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글은 게시된 지 3일 만에 51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52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여교사의 남편은 아내의 난소낭종이 파열됐다는 것을 듣고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충격이 더해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난소낭종이 파열되는 원인과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낭종으로 기능성(생리적) 난소 낭종과 양성 난소 신생물로 나뉜다. 기능성 난소 낭종은 배란기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낭종 중의 하나로 여포낭종, 황체낭종, 난포막 황체화 낭종으로 분류된다. 양성난소 신생물은 기형종, 자궁 내막종, 장액성, 점액성 난소낭종, 농양 등이 있고 이 밖에 난소암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기능성 난소 낭종은 대부분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흔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난소 낭종의 증상은 복부팽창과 하복부 통증, 하복부 압박증상, 위장장애, 질 출혈 등이고, 드물게는 종양으로 인해 나팔관이 꼬이거나 복강 안에서 낭종이 파열되면서 복강 내 출혈과 급성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난소낭종은 일반적으로 자궁초음파로 가장 많이 진단이 되며 필요에 따라 CT나 MRI를 추가 해 검진할 수도 있다. 또한 혈액검사로 난소암 유전자 기표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난소낭종 파열은 급성통증을 부르는 질환으로 난소낭종이 파열돼 복강 내 출혈이 생겼을 때는 아주 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만약 바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막염을 일으켜 발열과 구토 전신무력감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 회복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