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매수하세요!” F&F에 대해 증권가가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통해 ‘폭풍 성장’을 보임에 따라 브랜드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F&F가 중국 소비자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돋보인다며 한 목소리로 ‘적극 매수’를 권장했다. F&F 홈페이지 캡처 2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내수 호조와 6월 중국의 빠른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한 F&F가 하반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중국 봉쇄로 인한 매출 둔화, 중국 직영점 고정비 부담, 고마진 도매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악화 여부가 관건이었는데, 이번 실적을 통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진단. 그는 “중국 Tmall 기준 MLB 소매 판매 가격은 한국 대비 33% 가량 높고, F&F 도매 매출 감안 시 올해 1조원 브랜드에 등극할 것”이라며 “중국 FILA 2018년(매장 1652개, 매출 1조4000억조원), 2021년(매장 2054개, 매출 3조9000억원) 달성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23년 외형 확대 및 중국 이익 기여(연결 매출액 비중 39%) 상승으로 고마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테니스·골프에 스트리트·캐주얼 스타일 접목을 통한 외형 확대 기대, 기존 중국 영업환경 정상화 구간 이익 기준 2023F PER 12배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성장성 및 수익성이 돋보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면서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MLB’의 경우 국내에서 브랜드력 증대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세가 이어진 데다가 중국의 매출액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견조하게 나타났으며 ‘Discovery’ 역시 카테고리 확장 및 아웃도어 강세를 지속했다는 평가. 하 애널리스트는 특히 도시 봉쇄에도 2분기 중국 매출이 77% 성장한 만큼 3분기부터 다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해나갈 것이라면서 중국 MLB 소매 매출은 2022E 1조3719억원, 2023E 2조30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테일러 메이드(글로벌 3위 골프용품), 올해 세르지오 타키니(글로벌 3위 테니스의류) 인수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계속되고 전일 기준 12개월 선행 PER 1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마저 돋보인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F&F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적극 매수’ 의견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 법인 매출 증가와 관련해 점포 수가 전년대비 442개 확대된 효과가 컸으며 온라인 매출도 40% 이상 공정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중국 봉쇄 기간 동안 물리적으로 정상영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MLB 브랜드력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었다”며 “이번 분기 시현한 출점과 온라인 매출 성장률을 감안하면 우려는 과도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력을 재증명했고 중국 소비상황도 분기대비 개선 방향성이 분명한 만큼 중국 소비주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돋보이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F&F에 대해 적극 매수하기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F&F ‘성장 저력’에 놀란 증권가 ‘적극 매수령’

"중국 소비 우려? 걱정할 게 없었다"
"PER 11배, 밸류에이션 매력마저 돋보인다" 업종내 탑픽으로 꼽혀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8.02 08:44 의견 0

“적극 매수하세요!”

F&F에 대해 증권가가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통해 ‘폭풍 성장’을 보임에 따라 브랜드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F&F가 중국 소비자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돋보인다며 한 목소리로 ‘적극 매수’를 권장했다.

F&F 홈페이지 캡처


2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내수 호조와 6월 중국의 빠른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한 F&F가 하반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중국 봉쇄로 인한 매출 둔화, 중국 직영점 고정비 부담, 고마진 도매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악화 여부가 관건이었는데, 이번 실적을 통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진단.

그는 “중국 Tmall 기준 MLB 소매 판매 가격은 한국 대비 33% 가량 높고, F&F 도매 매출 감안 시 올해 1조원 브랜드에 등극할 것”이라며 “중국 FILA 2018년(매장 1652개, 매출 1조4000억조원), 2021년(매장 2054개, 매출 3조9000억원) 달성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23년 외형 확대 및 중국 이익 기여(연결 매출액 비중 39%) 상승으로 고마진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테니스·골프에 스트리트·캐주얼 스타일 접목을 통한 외형 확대 기대, 기존 중국 영업환경 정상화 구간 이익 기준 2023F PER 12배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성장성 및 수익성이 돋보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면서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MLB’의 경우 국내에서 브랜드력 증대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세가 이어진 데다가 중국의 매출액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견조하게 나타났으며 ‘Discovery’ 역시 카테고리 확장 및 아웃도어 강세를 지속했다는 평가.

하 애널리스트는 특히 도시 봉쇄에도 2분기 중국 매출이 77% 성장한 만큼 3분기부터 다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해나갈 것이라면서 중국 MLB 소매 매출은 2022E 1조3719억원, 2023E 2조30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테일러 메이드(글로벌 3위 골프용품), 올해 세르지오 타키니(글로벌 3위 테니스의류) 인수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계속되고 전일 기준 12개월 선행 PER 11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마저 돋보인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F&F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적극 매수’ 의견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그는 중국 법인 매출 증가와 관련해 점포 수가 전년대비 442개 확대된 효과가 컸으며 온라인 매출도 40% 이상 공정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중국 봉쇄 기간 동안 물리적으로 정상영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MLB 브랜드력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었다”며 “이번 분기 시현한 출점과 온라인 매출 성장률을 감안하면 우려는 과도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력을 재증명했고 중국 소비상황도 분기대비 개선 방향성이 분명한 만큼 중국 소비주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가장 돋보이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F&F에 대해 적극 매수하기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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