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원숭이두창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숭이두창 관련주는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HK이노엔, ▲파미셀, ▲블루베리 NFT 등이다. (사진=네이버 증권)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2021년 2월 브라질 파트너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감염성 질환, 열대병 질환, 식중독 등 진단키트와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으로, 미코바이오메드 USA는 임상시험 위탁기관 확보로 제품의 FDA 인허가 및 북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증권) 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업과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제조판매업 기업으로 보건소나 검진센터, 내과의원 등 다양한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 진단검사장비 수입에서부터 판매, 설치, 임상, 사후 AS 서비스까지 전문 인력으로 관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네이버 증권)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2월 CJ 헬스케어에서 HK 이노엔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백신분야에서는 국민 질병 예상을 위한 수족구가 2가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창 관련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증권) 파미셀의 경우 미국 제약사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에 쓰이는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꼽혔다. 지난해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의 순차 제출을 승인받은 바 있다. (사진=네이버 증권) 블루베리 NFT는 라텍스 및 고무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콘돔 제품이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99%가 남성이며 이 중 최소 95%는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라고 밝히며 원숭이두창이 성관계로 인해 전염된다는 의혹 때문에 관련주로 부각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 CNN 방송 등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미국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오한, 신체 통증,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질병 퇴치에 필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5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6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미국 내에서도 연방 정부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피부병변 등 증상이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은 감염자의 체액이나 딱지, 상처 등에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나 오염된 물질을 매개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접촉자도 노출 정도에 따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한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코로나19처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되는 정도의 전파력은 아니어서 공기를 통한 사람 간 전염이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원숭이두창 관련주는?’

소윤서 기자 승인 2022.08.05 11:16 | 최종 수정 2022.08.05 13:1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원숭이두창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숭이두창 관련주는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HK이노엔, ▲파미셀, ▲블루베리 NFT 등이다.

(사진=네이버 증권)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2021년 2월 브라질 파트너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감염성 질환, 열대병 질환, 식중독 등 진단키트와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으로, 미코바이오메드 USA는 임상시험 위탁기관 확보로 제품의 FDA 인허가 및 북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증권)

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업과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제조판매업 기업으로 보건소나 검진센터, 내과의원 등 다양한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다. 진단검사장비 수입에서부터 판매, 설치, 임상, 사후 AS 서비스까지 전문 인력으로 관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네이버 증권)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2월 CJ 헬스케어에서 HK 이노엔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백신분야에서는 국민 질병 예상을 위한 수족구가 2가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창 관련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증권)

파미셀의 경우 미국 제약사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에 쓰이는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꼽혔다. 지난해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의 순차 제출을 승인받은 바 있다.

(사진=네이버 증권)

블루베리 NFT는 라텍스 및 고무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콘돔 제품이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99%가 남성이며 이 중 최소 95%는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라고 밝히며 원숭이두창이 성관계로 인해 전염된다는 의혹 때문에 관련주로 부각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 CNN 방송 등은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미국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오한, 신체 통증,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또 질병 퇴치에 필요한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5월 중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6600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미국 내에서도 연방 정부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피부병변 등 증상이 발생하는 원숭이두창은 감염자의 체액이나 딱지, 상처 등에 밀접하게 접촉했을 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나 오염된 물질을 매개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접촉자도 노출 정도에 따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한다.

원숭이두창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코로나19처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감염되는 정도의 전파력은 아니어서 공기를 통한 사람 간 전염이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