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 티저 시네마틱 이미지. (자료=넥슨) 넥슨게임즈가 원작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신선한 콘텐츠 제공이라는 고차방정식 풀이에 나선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가 25일 출시된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를 개발하면서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최고 수준 그래픽과 기술력을 통해 MMORPG 장르로의 변신을 꾀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게임즈의 자신감 원천은 원작 IP의 인기다. '히트'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호쾌한 스킬 연출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히트에 대한 원작 감수성을 그리워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넥슨게임즈도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계승했다고 히트2가 전작을 계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돼 히트2는 출시 하루를 앞둔 상황에서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지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전작의 매력적인 부분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콘텐츠를 통해 신규 유저도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앱스토어 사전등록 1위 달성한 '히트2'. (자료=넥슨) MMORPG 장르로 변신과 함께 히트2는 오픈필드 중심으로 콘텐츠가 이뤄지도록 했다는 게 넥슨게임즈의 설명이다. 원작인 히트는 던전 진행 위주의 게임이었다는 점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시점부터 탑재되는 공성전 및 유저간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가 존재하는 차세대 오픈필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의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도 주목해 볼 만하다. 넥슨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위해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에 나섰다. 이 제도는 게임 이용자가 과금을 통해 게임 내 상품을 구매하면 크리에이터에게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용자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등록해 해당 크리에이터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 이를 놓고는 그동안 게임사와 BJ의 계약 내용을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보다 투명한 운영이 기대된다. 다만 프로모션 마케팅에 대한 자정 방안이라는 시각과 그동안 문제시된 BJ 우대 논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다. 말 그대로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용자의 크리에이터 후원시스템은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구조라는 점에 우려도 나오고 기대도 나온다"라며 "업계에서는 이 시도 자체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문제가 발생해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면 더 좋은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게임즈, ‘히트2’ 출시 D-1…첫 단추 핵심은 ‘균형 잡기’

원작감수성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
크리에이터 후원이라는 새로운 시도도 주목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8.24 17:15 의견 0
히트2 티저 시네마틱 이미지. (자료=넥슨)

넥슨게임즈가 원작 감수성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신선한 콘텐츠 제공이라는 고차방정식 풀이에 나선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가 25일 출시된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를 개발하면서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최고 수준 그래픽과 기술력을 통해 MMORPG 장르로의 변신을 꾀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게임즈의 자신감 원천은 원작 IP의 인기다. '히트'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호쾌한 스킬 연출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히트에 대한 원작 감수성을 그리워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넥슨게임즈도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를 계승했다고 히트2가 전작을 계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돼 히트2는 출시 하루를 앞둔 상황에서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지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전작의 매력적인 부분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콘텐츠를 통해 신규 유저도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앱스토어 사전등록 1위 달성한 '히트2'. (자료=넥슨)

MMORPG 장르로 변신과 함께 히트2는 오픈필드 중심으로 콘텐츠가 이뤄지도록 했다는 게 넥슨게임즈의 설명이다. 원작인 히트는 던전 진행 위주의 게임이었다는 점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출시 시점부터 탑재되는 공성전 및 유저간 경쟁과 협동, 대규모 전투가 존재하는 차세대 오픈필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의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도 주목해 볼 만하다.

넥슨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위해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에 나섰다. 이 제도는 게임 이용자가 과금을 통해 게임 내 상품을 구매하면 크리에이터에게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용자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등록해 해당 크리에이터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

이를 놓고는 그동안 게임사와 BJ의 계약 내용을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보다 투명한 운영이 기대된다. 다만 프로모션 마케팅에 대한 자정 방안이라는 시각과 그동안 문제시된 BJ 우대 논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다. 말 그대로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용자의 크리에이터 후원시스템은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구조라는 점에 우려도 나오고 기대도 나온다"라며 "업계에서는 이 시도 자체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추후 문제가 발생해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면 더 좋은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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