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열린 온라인 소통공유회에서 협력사, SH시민주주와 함께 인권경영 지원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ESG경영 실천을 위하여 지속가능경영 원칙에 대한 협력사 동반이행을 선언하였다.
SH공사는 내달부터 공사에 재화와 용역 등을 제공하고자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상대방(이하 ‘협력사’)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원칙에 대한 ‘행동규범 이행서약’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SH공사는 지난해말부터 내외부 인권 전문가 등과 자문 등 논의를 통해 인권, 안전, 환경, 기업윤리 등 지속가능경영 원칙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협력사 행동규범’을 지난달 수립했다. 나아가 9월 1일부터 SH공사와 계약체결하는 계약상대자로부터 ‘협력사 행동규범’을 준수하겠다는 ‘행동규범 이행서약’을 제출받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더불어 SH공사는 8월 30일 협력사, SH시민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인권경영 온라인 소통공유회를 개최하여 협력사 행동규범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고 SH공사의 공급망 인권경영 지원방법을 논의하는 등 협력사 거버넌스를 강화하였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원칙은 최근 경영화두인 ESG경영이 추구해 나아가야 할 기본가치이며 이는 협력사, 시민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아우르는 공급망에 지속가능 경영 제반 원칙을 동반이행토록 공사가 적극 권고하기로 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선제적인 제언이라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