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를 공급한다. LH는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19필지, 24만㎡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흥옌성 리트엉켓 지역에 조성된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이다. 이 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143만1000㎡ 규모다. 흥옌성은 인구 약 120만명의 도시로 하노이와 하이퐁을 연결하는 북부 경제벨트에 위치했다. LH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양국 정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준비를 착수했다. 지난해 현지 합작법인(VTK)를 설립했으며 VTK는 올해 9월 초에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LH는 VTK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클린 산업단지의 입주예정기업 모집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3월 입주확약서를 미리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지 12필지를 우선공급 했다. 이지순 LH 글로벌사업처장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한-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국내 기업 베트남 투자 진출 지원…베트남 첫 한국형 산업단지 공급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9.29 09:47 의견 0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를 공급한다.

LH는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의 산업용지 19필지, 24만㎡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KBI건설, 신한은행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흥옌성 리트엉켓 지역에 조성된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이다.

이 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143만1000㎡ 규모다. 흥옌성은 인구 약 120만명의 도시로 하노이와 하이퐁을 연결하는 북부 경제벨트에 위치했다.

LH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양국 정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준비를 착수했다. 지난해 현지 합작법인(VTK)를 설립했으며 VTK는 올해 9월 초에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LH는 VTK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클린 산업단지의 입주예정기업 모집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3월 입주확약서를 미리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지 12필지를 우선공급 했다.

이지순 LH 글로벌사업처장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은 물론 한-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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