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쌍용차는 평택공장에서 곽재선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곽재선 회장(가운데)을 비롯해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앞줄 왼쪽 네 번째),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KG그룹이 인수한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말 곽재선 KG그룹 및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달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새출발에 나섰다. 5일 쌍용차는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이와 같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판매·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국내·해외 영업본부는 ‘사업본부’로 전환해 담당 명칭도 ‘사업부’로 변경했다. 미래 성장을 위해 현 조직 내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쌍용차는 사기를 진작하고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임원 승진인사도 시행했다. 기존 이광섭 국내영업본부장(전무), 박경원 구매본부장(상무), 정무영 대외협력·홍보담당(상무) 등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차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출발’ 쌍용차, 2부문 체제로 조직개편…임원임사도 시행

“회사 경영실적 높이는 데 방점”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0.05 15:43 의견 0
지난 9월 1일 쌍용차는 평택공장에서 곽재선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곽재선 회장(가운데)을 비롯해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앞줄 왼쪽 네 번째),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KG그룹이 인수한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말 곽재선 KG그룹 및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달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새출발에 나섰다.

5일 쌍용차는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이와 같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판매·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국내·해외 영업본부는 ‘사업본부’로 전환해 담당 명칭도 ‘사업부’로 변경했다. 미래 성장을 위해 현 조직 내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쌍용차는 사기를 진작하고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임원 승진인사도 시행했다. 기존 이광섭 국내영업본부장(전무), 박경원 구매본부장(상무), 정무영 대외협력·홍보담당(상무) 등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차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