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가 윤 대통령에 전달됐다. 친서에는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관련 협의를 지속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4일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가 도착했다”며 “친서에는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미 간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친서는 지난달 양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런던과 뉴욕 등에서 만나 IRA 논의를 이어오면서 작성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서한을 통해서 우리 측 우려에 대한 이해를 거듭 표명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언급해 향후 한국 기업에 대해 배려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바이든, 尹 대통령에 친서…“IRA 우려 알아, 협의 지속”

대통령실, 5일 바이든 친서 내용 일부 공개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0.05 16:53 의견 0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가 윤 대통령에 전달됐다. 친서에는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관련 협의를 지속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4일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친서가 도착했다”며 “친서에는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미 간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친서는 지난달 양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런던과 뉴욕 등에서 만나 IRA 논의를 이어오면서 작성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서한을 통해서 우리 측 우려에 대한 이해를 거듭 표명한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언급해 향후 한국 기업에 대해 배려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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