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의 호실적에 증권가가 호평을 내놓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업종 내 투자 메리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달 악화 여건 속에서도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나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폭, 예대율 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지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자본관리 역량 및 주주환원 의지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6일 결의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500억원을 포함한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2%”라며 “현재 1500억원 중 681억원 자사주 기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조달 악화 여건 속에서도 NIM 상승폭이나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폭, 예대율 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지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은행 NIM 상승세가 지속되고 호실적과 주주환원 역량 및 트랙 레코드 감안해 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이자이익 중심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 지속 ▲ 내년 신한라이프의 IFRS17 도입 수혜 예정 ▲3분기 중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400원 분기 배당 실시 등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높은 자본비율을 고려할 시 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특히 조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가 시스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잠재 취약 차주에 대한 연착륙 전략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은행 통합 LCR이 123%로 내년 7월 상향될 규제 기준인 100%를 상회하며 유동성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GFC 위기 시나리오에도 CET-1 비율이 규제기준 10.5%를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매각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지주의 이번 실적에는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된 바 있다. 그는 “신한지주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증권 계열사의 건물 매각이익(4438억원)이 있었으나 이를 제외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보험회계 IFRS17 전환시 신한라이프의 자기자본이 현재의 2배, CSM은 7조원(3년 소급법 적용시)이 예상된다면서 “예실차와 투자손익을 제외한 CSM 상각익만 감안해도, 신한라이프의 올해 대비 이익은 1.3배 정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애널픽] 신한지주, 1등다운 실적, 주주환원까지 ‘굿’

사옥 매각차익 제외하더라도 안정적 실적 개선 확인
IFRS17 도입에 따른 신한라이프 수혜 기대감도

박민선 기자 승인 2022.10.26 09:09 의견 0
(사진=신한지주)


신한금융지주의 호실적에 증권가가 호평을 내놓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업종 내 투자 메리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달 악화 여건 속에서도 순이자마진(NIM) 상승폭이나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폭, 예대율 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지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자본관리 역량 및 주주환원 의지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6일 결의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500억원을 포함한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2%”라며 “현재 1500억원 중 681억원 자사주 기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조달 악화 여건 속에서도 NIM 상승폭이나 저원가성수신 비중 하락폭, 예대율 측면에서 모두 양호한 지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은행 NIM 상승세가 지속되고 호실적과 주주환원 역량 및 트랙 레코드 감안해 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이자이익 중심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 지속 ▲ 내년 신한라이프의 IFRS17 도입 수혜 예정 ▲3분기 중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400원 분기 배당 실시 등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높은 자본비율을 고려할 시 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특히 조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가 시스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잠재 취약 차주에 대한 연착륙 전략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은행 통합 LCR이 123%로 내년 7월 상향될 규제 기준인 100%를 상회하며 유동성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GFC 위기 시나리오에도 CET-1 비율이 규제기준 10.5%를 충분히 상회하고 있다”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매각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지주의 이번 실적에는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된 바 있다.

그는 “신한지주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증권 계열사의 건물 매각이익(4438억원)이 있었으나 이를 제외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보험회계 IFRS17 전환시 신한라이프의 자기자본이 현재의 2배, CSM은 7조원(3년 소급법 적용시)이 예상된다면서 “예실차와 투자손익을 제외한 CSM 상각익만 감안해도, 신한라이프의 올해 대비 이익은 1.3배 정도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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