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BTS의 일시적 부재가 다른 아티스트들의 강한 분기 체력을 확인할 기회다." BTS의 군입대 발표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하이브를 주목하라는 증권가 의견이 눈길을 끈다. BTS의 일시적 부재가 여타 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당장은 신인 데뷔 비용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실적이 아쉬울 수 있지만 가파르게 성장하는 신인들(뉴진스, 르세라핌 등)이 2024년 이후 회사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세븐틴, TXT의 경우 이미 아레나급 월드 투어 진행한다"며 "향후 투어 규모 확대로, 투어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신인 뉴진스, 르세라핌의 경우 확실히 짧아진 수익화 소요 기간을 증명하고 있고, 2팀의 데뷔조(&팀, 트레이니 A)는 데뷔 전부터 팬덤 확보해뒀다"면서 "내년에는 외형 성장에, 2024년부터는 수익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5만원는 유지됐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하이브에 대해 "아티스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성장이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적정주가는 1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김하정 애널리스트는 "단기 실적 성장성은 아쉽지만 장기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사업을 고려해도 비용 증가 트렌드로 내년까지 실적은 아쉬울 수 있다"며 "하지만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가파르게 성장중인 신인들이 2024년 이후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 장기 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 4455억원(+31% y-y), 영업이익 606억원(-8% y-y)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BTS 단체 활동은 없었지만 뉴진스 데뷔 및 세븐틴 리패키지, 제이홉 솔로 총 3개의 신보, 세븐틴 및 TXT의 미주 중심 투어(28회)만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대해 "신보는 진(초동 72만장) 및 RM의 솔로, 르세라핌 미니(초동 56만장)가 반영될 예정"이라며 "세븐틴의 일본 돔투어(6회) 예정돼 있고, 12월 데뷔 예정인 &팀 관련 매출 본격화됨에 따른 수익 기여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하이브, 가장 큰 ‘BTS 불확실성’ 제거됐다?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1.04 09:21 의견 0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BTS의 일시적 부재가 다른 아티스트들의 강한 분기 체력을 확인할 기회다."

BTS의 군입대 발표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하이브를 주목하라는 증권가 의견이 눈길을 끈다. BTS의 일시적 부재가 여타 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당장은 신인 데뷔 비용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실적이 아쉬울 수 있지만 가파르게 성장하는 신인들(뉴진스, 르세라핌 등)이 2024년 이후 회사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세븐틴, TXT의 경우 이미 아레나급 월드 투어 진행한다"며 "향후 투어 규모 확대로, 투어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신인 뉴진스, 르세라핌의 경우 확실히 짧아진 수익화 소요 기간을 증명하고 있고, 2팀의 데뷔조(&팀, 트레이니 A)는 데뷔 전부터 팬덤 확보해뒀다"면서 "내년에는 외형 성장에, 2024년부터는 수익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5만원는 유지됐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하이브에 대해 "아티스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성장이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적정주가는 1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김하정 애널리스트는 "단기 실적 성장성은 아쉽지만 장기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사업을 고려해도 비용 증가 트렌드로 내년까지 실적은 아쉬울 수 있다"며 "하지만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가파르게 성장중인 신인들이 2024년 이후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 장기 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 4455억원(+31% y-y), 영업이익 606억원(-8% y-y)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BTS 단체 활동은 없었지만 뉴진스 데뷔 및 세븐틴 리패키지, 제이홉 솔로 총 3개의 신보, 세븐틴 및 TXT의 미주 중심 투어(28회)만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대해 "신보는 진(초동 72만장) 및 RM의 솔로, 르세라핌 미니(초동 56만장)가 반영될 예정"이라며 "세븐틴의 일본 돔투어(6회) 예정돼 있고, 12월 데뷔 예정인 &팀 관련 매출 본격화됨에 따른 수익 기여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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