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화자산운용 JP모건 콜라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올해 시장 하락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겁니다.”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같은 낙폭 확대는 내년 이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오후 한화자산운용과 콜라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JP모건 레온 골드펠트 본부장은 향후 10~15년 리스크 및 성과를 전망하는 연례보고서인 '2023년 장기자본시장 전망(LTCMA, Long-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s)'을 통해 “여러가지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달러 기준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 수익률 전망을 7.2%로 봤다. 올해보다 290bps 오른 수준이다. 이어 “미국 시가총액 대형주 전망(4.1%)보다 Agg 전망이 4.6% 상승해 더 높다”며 “주식 60%, 채권 40%가 포트폴리오 내에서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골드펠트 본부장은 미국 주식이 약 25% 저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미국 시가총액 대형주 전망은 7.9%로 올해 전망에 비해 절반만 시간을 들여도 투자금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체투자에 대해선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에 10% 사모펀드와 10% 부동산을 포함할 경우 샤프지수(초과수익률)를 10%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어와 분산을 위한 대체투자는 추가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역시 현재 최고조에 달해있는 시장 비관론이 오히려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과 포지션이 악재보다 호재에 훨씬 민감한 시장 환경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현재 주식 가격은 얕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 경기침체가 심각해질 경우 주식 가격 하락과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얕거나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게 될 경우 주식 가격 상승과 채권 가격 상승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팀장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채권은 매력적이고 결국 전통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에 연연하기 보다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방향에 따른 가격 변화 효과를 줄여나가면서 위험 자산이 가져다주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꾸준히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TDF는 장기 투자를 통한 리스크 프리미엄 취득으로 연금 자산을 늘리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 디폴트옵션 1차 승인에서 모든 빈티지(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가 승인을 얻었다. 포트폴리오 승인개수로는 전체 운용사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변 팀장은 한화 Lifeplus TDF가 올해 시장 하락에도 성과 방어를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환헤지 전략 효과로 달러 절상으로 인한 원화 환산 수익률 방어 효과는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레온 골드펠트(Leon Goldfeld)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케리 크레이그(Kerry Craig) JP모건 글로벌마켓 전략가, 제프 왕(Jeff Wang) JP모건 멀티에셋솔루션 투자스페셜리스트가 발표를 맡았다.

“올해 증시 하락, 10년來 가장 매력적 장기투자 기회”

JP모건, “장기투자자를 위한 향후 10년간 최고의 기회”
최영진 한화운용 전무 "연금투자는 장기전...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펼쳐야"

최하나 기자 승인 2022.11.18 07:00 의견 0
<17일 '한화자산운용 JP모건 콜라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올해 시장 하락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겁니다.”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부진을 겪고 있지만 이같은 낙폭 확대는 내년 이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오후 한화자산운용과 콜라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JP모건 레온 골드펠트 본부장은 향후 10~15년 리스크 및 성과를 전망하는 연례보고서인 '2023년 장기자본시장 전망(LTCMA, Long-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s)'을 통해 “여러가지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달러 기준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 수익률 전망을 7.2%로 봤다. 올해보다 290bps 오른 수준이다. 이어 “미국 시가총액 대형주 전망(4.1%)보다 Agg 전망이 4.6% 상승해 더 높다”며 “주식 60%, 채권 40%가 포트폴리오 내에서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골드펠트 본부장은 미국 주식이 약 25% 저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미국 시가총액 대형주 전망은 7.9%로 올해 전망에 비해 절반만 시간을 들여도 투자금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체투자에 대해선 “주식 60%, 채권 40% 포트폴리오에 10% 사모펀드와 10% 부동산을 포함할 경우 샤프지수(초과수익률)를 10%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어와 분산을 위한 대체투자는 추가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역시 현재 최고조에 달해있는 시장 비관론이 오히려 앞으로 기대되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과 포지션이 악재보다 호재에 훨씬 민감한 시장 환경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현재 주식 가격은 얕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 경기침체가 심각해질 경우 주식 가격 하락과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얕거나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게 될 경우 주식 가격 상승과 채권 가격 상승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팀장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채권은 매력적이고 결국 전통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에 연연하기 보다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방향에 따른 가격 변화 효과를 줄여나가면서 위험 자산이 가져다주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꾸준히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TDF는 장기 투자를 통한 리스크 프리미엄 취득으로 연금 자산을 늘리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 디폴트옵션 1차 승인에서 모든 빈티지(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가 승인을 얻었다. 포트폴리오 승인개수로는 전체 운용사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변 팀장은 한화 Lifeplus TDF가 올해 시장 하락에도 성과 방어를 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환헤지 전략 효과로 달러 절상으로 인한 원화 환산 수익률 방어 효과는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 레온 골드펠트(Leon Goldfeld)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케리 크레이그(Kerry Craig) JP모건 글로벌마켓 전략가, 제프 왕(Jeff Wang) JP모건 멀티에셋솔루션 투자스페셜리스트가 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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