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가 임상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입증, 뇌전증 분야 게임 체인저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29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SK바이오팜의 영업가치를 2030년까지 산정해 현재가치로 환산, 적정 가치는 7.3조원 수준"이라며 "2022년말 순현금 1336억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완전발작소실 비율 28%를 보이며 기존 치료제의 2.4%~4.6%대비 월등한 효능을 보인 점이 주목됐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이미 임상2상에서 효능이 입증돼 임상3 상에서는 약효시험을 따로 하지 않았다"며 "임상2상에서 세노바메이트는 발작 횟수 감소율 55.6%, 발작 횟수가 기존대비 50% 감소한 환자수 50.4%를 기록하면서 플라시보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입증, 출시 이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흑자전환 시점은 2024년경으로 예상됐다. 앞서 엑스코프리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 FDA 허가 이후 2020년 연간 127억원, 지난해 782억원 매출을 시현했다. 올해는 1767억원 매출이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적자 수준은 392억원 정도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2023년 4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4년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SK바이오팜, 뇌전증 ‘게임체인저’ 부상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1.29 09:34 | 최종 수정 2022.11.29 15:03 의견 0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가 임상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입증, 뇌전증 분야 게임 체인저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29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SK바이오팜의 영업가치를 2030년까지 산정해 현재가치로 환산, 적정 가치는 7.3조원 수준"이라며 "2022년말 순현금 1336억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완전발작소실 비율 28%를 보이며 기존 치료제의 2.4%~4.6%대비 월등한 효능을 보인 점이 주목됐다.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이미 임상2상에서 효능이 입증돼 임상3 상에서는 약효시험을 따로 하지 않았다"며 "임상2상에서 세노바메이트는 발작 횟수 감소율 55.6%, 발작 횟수가 기존대비 50% 감소한 환자수 50.4%를 기록하면서 플라시보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입증, 출시 이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흑자전환 시점은 2024년경으로 예상됐다. 앞서 엑스코프리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 FDA 허가 이후 2020년 연간 127억원, 지난해 782억원 매출을 시현했다. 올해는 1767억원 매출이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적자 수준은 392억원 정도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2023년 4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4년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