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내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사절단이 18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현대차는 다보스포럼 참석 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펼친다. 대통령실은 1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해 3박4일간의 다보스포럼 일정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등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은 18~19일 이틀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사회단체장, 기업인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럭’이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대한 투자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감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과 인텔, IBM, JP모건 등의 해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9일에는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의 특별연설에서는 공급망 구축,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구현 등을 주제로 국제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16~20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를 맞아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이번 다보스포럼은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2030’ 유치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최태원 회장이 주도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이미 다보스포럼 행사장과 다보스 시내 곳곳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보스 중심가 반호프슈트라세에서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52개국 정상급 인사의 차량 행렬이 부산엑스포 광고가 걸린 반호프슈트라세를 거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된 차량 58대를 운영한다. 제네시스 전기차들 (오른쪽부터)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이 다보스 인근을 순회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에 한국 기업 대표단 전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45대를 투입해 ‘부산엑스포’ 랩핑을 하고 운영한다. 부산엑스포 슬로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동화 차량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해외 곳곳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피지 수바에서도 유치전을 펼쳤다. 현대차도 지난해 6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기간 부산엑스포 로고를 랩핑한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다보스포럼] 尹대통령·4대그룹 총수, 스위스行…‘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최태원 SK 회장, 한국의밤 ‘부산엑스포’ 홍보 …삼성·현대차도 유치 활동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1.18 11:00 의견 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UAE 국빈 방문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등 참석을 위해 17일 오후(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내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사절단이 18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현대차는 다보스포럼 참석 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을 펼친다.

대통령실은 1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해 3박4일간의 다보스포럼 일정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등이 포함된 경제사절단은 18~19일 이틀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사회단체장, 기업인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럭’이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8일,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대한 투자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감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과 인텔, IBM, JP모건 등의 해외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9일에는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의 특별연설에서는 공급망 구축,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구현 등을 주제로 국제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16~20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를 맞아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이번 다보스포럼은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2030’ 유치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최태원 회장이 주도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이미 다보스포럼 행사장과 다보스 시내 곳곳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보스 중심가 반호프슈트라세에서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52개국 정상급 인사의 차량 행렬이 부산엑스포 광고가 걸린 반호프슈트라세를 거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된 차량 58대를 운영한다. 제네시스 전기차들 (오른쪽부터)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이 다보스 인근을 순회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에 한국 기업 대표단 전용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45대를 투입해 ‘부산엑스포’ 랩핑을 하고 운영한다. 부산엑스포 슬로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동화 차량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해외 곳곳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피지 수바에서도 유치전을 펼쳤다.

현대차도 지난해 6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기간 부산엑스포 로고를 랩핑한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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