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15.08% 오른 1만6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인쇄회로기판 업체들의 2023년 분기 실적 추이는 1분기가 저점, 21분기 개선(직전 분기 대비 증가), 3분기 회복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쇄회로기판 9개사(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티엘비, 비에이치,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208억원으로 1분기보다 52.7%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는 초다층통신기판(MLB) 수요 증가의 수혜기업으로 꼽힌다"며 "올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환경 확대로 서버, 네트워크 투자가 지속되며 초다층통신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증권사 리포트를 저희도 확인했는데 저희 내용이 따로 크게 나온 것도 아닌데, 오늘 급등 이유를 모르겠다"며 초다층통신기판 수혜에 관해서도 "예전부터 계속 말씀드렸던 얘기이며 특별한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일봉차트(키움 HTS) ★ 선익시스템 이날 선익시스템은 상한가까치 치솟았다. 선익시스템 주가는 전일대비 29.88% 급등한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투자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OLED 사업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 차입한다고 밝혔다. 차입 기간은 3월30일부터 2026년 3월30일까지 3년이며 이자율은 연 6.06%다. 이에 선익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는 선익시스템이 부각됐다는 것. 선익시스템은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며,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이자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선익시스템에서 장비를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이날 디스플레이 관련주인 야스 또한 동반상승,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전일대비 29.89% 급등한 1만820원까지 급등했다. ★ 한국정밀기계 한국정밀기계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정밀기계는 전일대비 29.86% 급등한 3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코스닥시장본부가 전날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한국 정밀기계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정밀기계의 소속부가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되며 주권매매거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국정밀기계는 내부 결산 시점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지난 2021년 2월매매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한국정밀기계는 선박엔진에 들어가는 다양한 대형 부품가공기를 생산, 판매하는 대형공작기계 업체이다. 코로나 19완화로 매출 및 수주가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시30분] 이수페타시스, PCB 긍정 전망 영향...선익시스템, LGD 수주 기대

한국정밀기계, 2년만에 거래재개 상한가

이영빈 기자 승인 2023.03.28 15:45 의견 0

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15.08% 오른 1만6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인쇄회로기판 업체들의 2023년 분기 실적 추이는 1분기가 저점, 21분기 개선(직전 분기 대비 증가), 3분기 회복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쇄회로기판 9개사(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티엘비, 비에이치,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208억원으로 1분기보다 52.7%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이수페타시스는 초다층통신기판(MLB) 수요 증가의 수혜기업으로 꼽힌다"며 "올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환경 확대로 서버, 네트워크 투자가 지속되며 초다층통신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증권사 리포트를 저희도 확인했는데 저희 내용이 따로 크게 나온 것도 아닌데, 오늘 급등 이유를 모르겠다"며 초다층통신기판 수혜에 관해서도 "예전부터 계속 말씀드렸던 얘기이며 특별한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공장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일봉차트(키움 HTS)


★ 선익시스템

이날 선익시스템은 상한가까치 치솟았다. 선익시스템 주가는 전일대비 29.88% 급등한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투자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OLED 사업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 차입한다고 밝혔다. 차입 기간은 3월30일부터 2026년 3월30일까지 3년이며 이자율은 연 6.06%다.

이에 선익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는 선익시스템이 부각됐다는 것.

선익시스템은 OLED 장비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며,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이자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한 유일한 업체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선익시스템에서 장비를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이날 디스플레이 관련주인 야스 또한 동반상승,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전일대비 29.89% 급등한 1만820원까지 급등했다.

★ 한국정밀기계

한국정밀기계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정밀기계는 전일대비 29.86% 급등한 3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코스닥시장본부가 전날 열린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한국 정밀기계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정밀기계의 소속부가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되며 주권매매거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국정밀기계는 내부 결산 시점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지난 2021년 2월매매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한국정밀기계는 선박엔진에 들어가는 다양한 대형 부품가공기를 생산, 판매하는 대형공작기계 업체이다. 코로나 19완화로 매출 및 수주가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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