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지오를 국내로 소환할 뜻을 밝힌 가운데, 윤지오 측은 한국으로 현재 한국으로 돌아갈 상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던 윤지오는 올해 초 자신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며 여러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후원금을 모집하고 책을 발간했다. 그러나 윤지오의 과거 행적이나 증언의 정황 등이 거짓이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사기, 명예훼손 등 각종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일부에서는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과 연관이 있다 하더라도 일부 내용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전체 사건의 증인인 것처럼 행동해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나왔다. 때문에 당시 '장자연은 사라지고 윤지오만 남았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윤지오는 지난 4월 24일 사기 논란 속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출국 이유에 대해서도 거짓 논란이 일었다. MBC는 지난 17일 윤지오가 지난달 경찰에 제출한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윤지오가 보낸 소견서에는 “윤지오 씨가 한국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윤지오의 명예훼손·사기 피고소 사건 관련 지난 6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의사 소견서와 상관없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형사사법공조로 자료를 확보하며 윤지오를 국내로 소환할 예정이다.

윤지오, 강제 소환될까…윤지오 측 “한국에서 충격적 경험 겪어 고통”

유명준 기자 승인 2019.10.18 09:34 의견 0
 


경찰이 윤지오를 국내로 소환할 뜻을 밝힌 가운데, 윤지오 측은 한국으로 현재 한국으로 돌아갈 상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던 윤지오는 올해 초 자신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며 여러 매체를 통해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후원금을 모집하고 책을 발간했다. 그러나 윤지오의 과거 행적이나 증언의 정황 등이 거짓이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사기, 명예훼손 등 각종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일부에서는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과 연관이 있다 하더라도 일부 내용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마치 전체 사건의 증인인 것처럼 행동해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나왔다. 때문에 당시 '장자연은 사라지고 윤지오만 남았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윤지오는 지난 4월 24일 사기 논란 속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출국 이유에 대해서도 거짓 논란이 일었다.

MBC는 지난 17일 윤지오가 지난달 경찰에 제출한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윤지오가 보낸 소견서에는 “윤지오 씨가 한국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윤지오의 명예훼손·사기 피고소 사건 관련 지난 6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의사 소견서와 상관없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형사사법공조로 자료를 확보하며 윤지오를 국내로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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