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힌 ‘분초사회(Time-Efficient Society)’. 분초를 다투며 살아간다는 의미다. 시간의 가성비를 일컫는 ‘시성비’라는 단어까지 생겨날만큼 바쁜 현대를 대변하는 어휘다. 간편식(HMR)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조리 편의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유통기업 디딤이앤에프가 모바일 설문기업 크라토스에게 간편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응답자의 40% 가량이 '조리 편의성'을 가장 중시했다.
이번 조사는 2031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3.0%에 신뢰도는 95% 수준이다. 전체 응답자 중 41.9%가 ‘조리 편의성’을 택했으며, 가격이 37.2%로 많았다. 이어 '맛과 영양(17.5%)', '구매 접근성(3.4%)'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서 응답자 성별은 남자가 50.6%(1,210명)으로 여자보다 많았다. 두 성별 모두 조리 편리성과 가격을 순서대로 꼽았는데, 여성(20%)이 ‘맛과 영양’에서 남성(15.9%)보다 더 많이 선택한 점은 눈에 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8.1%, 50대가 32.3%로 가장 높았다.
한편, 디딤이앤에프는 백제원,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고래감자탕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