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스피드메이트 ■ 스피드메이트, 정비전문가 재능기부로 장애인차량 무상점검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0일 의정부 신시가지점에서 이 지역 장애인 차량 36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 정비 전문가 7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차량 점검과 와이퍼 등 소모품 무상 교환, 50% 내외의 유상 정비 할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차량용 목베개, 경광봉을 담은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했다. 장애인 차량 점검 행사는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올해는 서울과 광주, 청주, 의정부 등 4개 지역에서 150여 대의 장애인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피드메이트는 이 행사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 소재 복지기관 차량의 무상점검 및 수리비용 할인을 지원하는 ‘착한정비 나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스피드메이트는 협의회에서 선정한 500대 차량을 6개월에 한 번씩 무상점검을 하고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8개 상품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사회 소외계층에 차량 관리 및 정비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행복을 키우는 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비 브랜드 구성원으로서의 사명”이라며 “환자 건강을 전담 관리하는 주치의처럼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이 지역 주민들 자동차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주치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나눔 대축제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그룹의 임직원들이 지난 1년 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천한 다양한 활동을 돌이켜 보고 11월 11일을 시작으로 연말과 연초로 이어지는 두 달간 봉사와 나눔활동을 통해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이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대하기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각 관계사 CEO 및 그룹 임직원,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날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및 보육사업을 통해 이뤄낸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펼쳐 온 다양한 활동을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수치로 보게 되니, 더욱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 활동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올바른 방향성을 통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하나소셜벤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를 응원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포식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등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을 비롯해 하나사랑봉사단 및 가족사랑봉사단 등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제과에서는 저소득층 및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할 ‘행복상자’에 빼빼로 과자를 담아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NHN ■ NHN, 사회공헌 캠페인 ‘리틀액션’ 진행 NHN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NHN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월 ‘헌혈버스 타기’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7월에는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에 총 34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NHN은 리틀액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실시했다. 점자책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사람들의 상시 동참이 절실하며, 보급률이 극히 낮아 국내 25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책을 제때 읽지 못하고 있다. NHN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점자 도서 만들기’는 임직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점자책 만들기에 참여하고 ▲도서를 타이핑한 입력파일 ▲사용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을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4가지다. ▲사옥 로비에 설치된 컴퓨터에 책 3페이지 분량의 글자를 입력하는 ‘오고가며 타이핑(5min)’ ▲회의실에서 책 10페이지를 입력하는 ‘짬내서 타이핑(20min)’ ▲원하는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책 100페이지를 입력하는 ‘가족과 함께 타이핑(300min)’ ▲별도의 클래스에서 글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점자 인쇄기로 출력해 동화책을 직접 만드는 ‘점자 동화책 만들기(120min)’로 구성해 임직원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열흘간 약 360명의 NHN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다. NHN은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점자 도서 형태의 ‘액션배지’를 제공하고, 추첨해 10명에게는 무선 키보드를 선물하며 나눔 동참을 유도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리틀액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SR NOW] 스피드메이트‧하나금융‧NHN,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빛나는 나눔”

스피드메이트, 정비전문가 재능기부로 장애인차량 무상점검
하나금융,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
NHN, 사회공헌 캠페인 ‘리틀액션’ 진행

주가영 기자 승인 2019.11.11 15:39 의견 0

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스피드메이트


■ 스피드메이트, 정비전문가 재능기부로 장애인차량 무상점검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0일 의정부 신시가지점에서 이 지역 장애인 차량 36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 정비 전문가 7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차량 점검과 와이퍼 등 소모품 무상 교환, 50% 내외의 유상 정비 할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차량용 목베개, 경광봉을 담은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했다.

장애인 차량 점검 행사는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됐으며 올해는 서울과 광주, 청주, 의정부 등 4개 지역에서 150여 대의 장애인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피드메이트는 이 행사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 소재 복지기관 차량의 무상점검 및 수리비용 할인을 지원하는 ‘착한정비 나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스피드메이트는 협의회에서 선정한 500대 차량을 6개월에 한 번씩 무상점검을 하고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8개 상품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사회 소외계층에 차량 관리 및 정비 분야의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행복을 키우는 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비 브랜드 구성원으로서의 사명”이라며 “환자 건강을 전담 관리하는 주치의처럼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이 지역 주민들 자동차의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주치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나눔 대축제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그룹의 임직원들이 지난 1년 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천한 다양한 활동을 돌이켜 보고 11월 11일을 시작으로 연말과 연초로 이어지는 두 달간 봉사와 나눔활동을 통해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이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대하기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각 관계사 CEO 및 그룹 임직원,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날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및 보육사업을 통해 이뤄낸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펼쳐 온 다양한 활동을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수치로 보게 되니, 더욱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가치 있는 활동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올바른 방향성을 통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하나소셜벤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를 응원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포식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등 선포식에 참석한 내·외빈을 비롯해 하나사랑봉사단 및 가족사랑봉사단 등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제과에서는 저소득층 및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할 ‘행복상자’에 빼빼로 과자를 담아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NHN


■ NHN, 사회공헌 캠페인 ‘리틀액션’ 진행

NHN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NHN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월 ‘헌혈버스 타기’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7월에는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에 총 34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NHN은 리틀액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실시했다. 점자책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사람들의 상시 동참이 절실하며, 보급률이 극히 낮아 국내 25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책을 제때 읽지 못하고 있다. NHN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점자 도서 만들기’는 임직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점자책 만들기에 참여하고 ▲도서를 타이핑한 입력파일 ▲사용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을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4가지다. ▲사옥 로비에 설치된 컴퓨터에 책 3페이지 분량의 글자를 입력하는 ‘오고가며 타이핑(5min)’ ▲회의실에서 책 10페이지를 입력하는 ‘짬내서 타이핑(20min)’ ▲원하는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책 100페이지를 입력하는 ‘가족과 함께 타이핑(300min)’ ▲별도의 클래스에서 글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점자 인쇄기로 출력해 동화책을 직접 만드는 ‘점자 동화책 만들기(120min)’로 구성해 임직원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열흘간 약 360명의 NHN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다. NHN은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점자 도서 형태의 ‘액션배지’를 제공하고, 추첨해 10명에게는 무선 키보드를 선물하며 나눔 동참을 유도했다.

NHN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리틀액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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