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 서울식물원 겨울나기 봉사활동 이스타항공은 사내 남자 승무원 소모임 ‘사춘기’ 회원 45명이 11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식물원 겨울나기 준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사춘기 회원들은 팀을 나눠 장미의 겨울나기를 위한 가지치기와 꽃대 제거 활동은 물론, 겨울철 식물들의 잎·뿌리에 양분이 비축되도록 돕는 작업과 식물들의 종자를 채종하는 등 겨울철 식물 전시 준비 활동을 지원했다. 트리·전등 등 겨울 장식을 구입해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사용되는 어린이 정원학교를 꾸미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사춘기 회원들이 개인 휴가를 쓰면서까지 일정을 맞춰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스타항공은 서울식물원 봉사 외에도 보육원 봉사활동, 벽화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광동제약 ■ 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광동제약는 임직원들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5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자매결연 한 이후 매년 연탄의 온기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광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 외에도 SNS를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이 ‘비타민 볼런티어(Volunteer)’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광동제약이 자사 페이스북 가입자들을 상대로 선행에 동참할 네티즌을 모집해 신청자 중 5명이 함께 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이 진행된 백사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 지대에 비좁은 골목길을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환경에 위치해있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직접 연탄을 운반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을 여건이 트럭이나 리어카 등으로는 연탄 배달이 불가능해 참가자들은 각자 지게에 연탄을 지는 방식으로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광동제약 박혁순 부장은 “언덕을 오를 때 지게에서 연탄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이렇게 가져다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타민 볼런티어들은 “활기 넘치는 봉사활동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며 “오늘 방문한 각 가정의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 부산지역에 ‘사랑의 연탄’ 기부 롯데건설은 12일 부산시 동구지역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회공헌활동인 이 행사에는 김정민 상무를 비롯한 3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했다. 전달된 연탄은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방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SR NOW] 이스타항공‧광동제약‧롯데건설, “따뜻한 겨울입니다”

이스타항공, 서울식물원 겨울나기 봉사활동
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롯데건설, 부산지역에 ‘사랑의 연탄’ 기부

주가영 기자 승인 2019.11.12 15:46 | 최종 수정 2019.11.14 15:52 의견 0

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 서울식물원 겨울나기 봉사활동

이스타항공은 사내 남자 승무원 소모임 ‘사춘기’ 회원 45명이 11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식물원 겨울나기 준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사춘기 회원들은 팀을 나눠 장미의 겨울나기를 위한 가지치기와 꽃대 제거 활동은 물론, 겨울철 식물들의 잎·뿌리에 양분이 비축되도록 돕는 작업과 식물들의 종자를 채종하는 등 겨울철 식물 전시 준비 활동을 지원했다.

트리·전등 등 겨울 장식을 구입해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사용되는 어린이 정원학교를 꾸미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사춘기 회원들이 개인 휴가를 쓰면서까지 일정을 맞춰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스타항공은 서울식물원 봉사 외에도 보육원 봉사활동, 벽화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광동제약


■ 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광동제약는 임직원들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5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자매결연 한 이후 매년 연탄의 온기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광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 외에도 SNS를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이 ‘비타민 볼런티어(Volunteer)’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광동제약이 자사 페이스북 가입자들을 상대로 선행에 동참할 네티즌을 모집해 신청자 중 5명이 함께 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이 진행된 백사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 지대에 비좁은 골목길을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환경에 위치해있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직접 연탄을 운반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을 여건이 트럭이나 리어카 등으로는 연탄 배달이 불가능해 참가자들은 각자 지게에 연탄을 지는 방식으로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광동제약 박혁순 부장은 “언덕을 오를 때 지게에서 연탄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이렇게 가져다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타민 볼런티어들은 “활기 넘치는 봉사활동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며 “오늘 방문한 각 가정의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 부산지역에 ‘사랑의 연탄’ 기부

롯데건설은 12일 부산시 동구지역의 한 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회공헌활동인 이 행사에는 김정민 상무를 비롯한 3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했다.

전달된 연탄은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롯데건설의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방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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