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집 이야기' 스틸 ‘집 이야기’의 이유영이 영화를 촬영하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 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이유영 분)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들의 흔적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집 이야기’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유영이 이번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바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 진철이 우리 아버지와 똑같았다. 딸의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르기도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 한편에 늘 남아있었다. 생전에 잘 못 해드린 게 죄송스러웠는데, 이 영화를 통해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보고 싶었다.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고 나니 치유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아버지에게 가진 죄책감은 평생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촬영 이후 느낀 점을 밝히며 “아버지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아버지의 마음을 잘 담은 영화를 만들고, 그런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치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집 이야기’는 28일 개봉한다.

‘집 이야기’ 이유영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영화 통해 치유받고 싶었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1.18 17:55 의견 0
사진=영화 '집 이야기' 스틸


‘집 이야기’의 이유영이 영화를 촬영하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 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이유영 분)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들의 흔적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집 이야기’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유영이 이번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바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 진철이 우리 아버지와 똑같았다. 딸의 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르기도 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이 마음 한편에 늘 남아있었다. 생전에 잘 못 해드린 게 죄송스러웠는데, 이 영화를 통해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보고 싶었다.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고 나니 치유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아버지에게 가진 죄책감은 평생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촬영 이후 느낀 점을 밝히며 “아버지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아버지의 마음을 잘 담은 영화를 만들고, 그런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치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집 이야기’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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