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에 대한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들어갔다. 자그마치 1조원 대에 달하는 주식 소유권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이혼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3억 원의 위자료에 더해 재산분할 청구 소송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소영 관장 측이 요구하는 재산분할 금액은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의 43.3%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최 회장의 SK 지분 가치는 2조 6425억 원(9월 6일 기준)인 만큼, 승소할 경우 최소 1조 원 이상 가치의 주식을 넘겨받게 되는 셈이다. 이혼재산분할은 부부가 공동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데 있어 양 측이 각각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라 비율이 정해진다. 이와 별개로 노소영 관장 측이 최태원 회장에 대해 청구하는 위자료가 법원에서 인정될 지도 관건이다. 위자료는 일반적으로 이혼 유책사유를 지닌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에게 지급한다.

노소영, 1조원대 주식 소유권 인정될까…자산형성 기여 정도 法 판단 관건

노소영 관장, 최태원 SK 회장에 이혼 맞소송 제기

김현 기자 승인 2019.12.04 16:09 | 최종 수정 2019.12.04 16:34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에 대한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들어갔다. 자그마치 1조원 대에 달하는 주식 소유권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이혼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3억 원의 위자료에 더해 재산분할 청구 소송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소영 관장 측이 요구하는 재산분할 금액은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의 43.3%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최 회장의 SK 지분 가치는 2조 6425억 원(9월 6일 기준)인 만큼, 승소할 경우 최소 1조 원 이상 가치의 주식을 넘겨받게 되는 셈이다. 이혼재산분할은 부부가 공동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데 있어 양 측이 각각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라 비율이 정해진다.

이와 별개로 노소영 관장 측이 최태원 회장에 대해 청구하는 위자료가 법원에서 인정될 지도 관건이다. 위자료는 일반적으로 이혼 유책사유를 지닌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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