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지 23년여가 됐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은 여전히 대중 간 이야깃거리로 소비되고 있다.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가수 김광석. 그는 지난 1996년 32세 생일을 보름 정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경찰은 김광석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 발표했다. 허나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혹이 나돌았고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영화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그의 아내였던 S씨를 향했다. 때문에 S씨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고통받고 있음을 주장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김광석 타살설이 후에 경찰 조사를 통해 허위로 판명됐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이를 이야깃거리로 소비하며 남은 가족들을 괴롭히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광석은 1989년 '기다려줘'라는 곡이 담긴 솔로 1집을 내놓으며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