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동준 신임 집행위원장이 포부를 밝혔다.
11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영화제작자 이준동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집행위원장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3년 동안 영화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집행위원장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와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을 비롯해 김진아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다수의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과 파인하우스필름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에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는 데 앞장섰다.
이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쌓아온 그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