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일우 인스타그램) 배우 정일우가 투병 생활을 뒤로 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런 그가 부당하게 세간의 도마에 올랐고, 그로 인해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정일우는 지난 2018년 3월 SNS를 통해 "Pray for you(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라는 글을 올린 일로 세간의 비난에 휘말렸다. 배우 고(故) 조민기가 성 추문에 휩싸인 와중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뒤 이를 추모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당시 정일우를 둘러싼 이같은 반응은 무분별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됐다. 그저 동료이자 후배 배우로서 고인에 대한 추모를 했을 뿐인데 마치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해석된 것이다. 정일우는 지난 10월에도 사망한 설리를 향해 "좋은 곳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길. 너를 위해 기도할게(Pray for you)"라는 SNS 글을 게재했다. 고 조민기와 고 설리의 죽음은 그들의 생전 행보와 별개로 누군가에겐 깊은 상실이자 슬픔이다. 이런 죽음을 추모하는 건 개인의 선택일 뿐, 결코 비난받아서는 안 될 일이다.

정일우의 'Pray for you'…故 조민기 향했던 추모는 죄가 없다

김현 기자 승인 2019.12.14 17:00 의견 0
(사진=정일우 인스타그램)


배우 정일우가 투병 생활을 뒤로 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런 그가 부당하게 세간의 도마에 올랐고, 그로 인해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정일우는 지난 2018년 3월 SNS를 통해 "Pray for you(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라는 글을 올린 일로 세간의 비난에 휘말렸다. 배우 고(故) 조민기가 성 추문에 휩싸인 와중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뒤 이를 추모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당시 정일우를 둘러싼 이같은 반응은 무분별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됐다. 그저 동료이자 후배 배우로서 고인에 대한 추모를 했을 뿐인데 마치 큰 죄를 저지른 것처럼 해석된 것이다.

정일우는 지난 10월에도 사망한 설리를 향해 "좋은 곳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길. 너를 위해 기도할게(Pray for you)"라는 SNS 글을 게재했다.

고 조민기와 고 설리의 죽음은 그들의 생전 행보와 별개로 누군가에겐 깊은 상실이자 슬픔이다. 이런 죽음을 추모하는 건 개인의 선택일 뿐, 결코 비난받아서는 안 될 일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