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기생충’이 쉼 없이 활약 중이다.
7일(현지 시간) 미국 감독조합상과 프로듀서조합상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기생충’이 양쪽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감독조합상 후보에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1917’의 샘 멘데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와 함께 경쟁한다.
프로듀서조합상에는 ‘기생충’의 곽신애-봉준호가 포함됐다. ‘1917’과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조커’ ‘나이브스 아웃’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제작진이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기생충’은 지난 5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었다. 이번 감독·프로듀서 조합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수상에 청신호를 켰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국제극영화상(외국어 영화상)과 주제가상, 총 2개 부문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 발표는 오는 13일 진행되며, 시상식은 2월 2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