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코오롱 ■ 코오롱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 발 코오롱사회봉사단과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은 8일 ‘드림팩(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이 캠페인은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15가지 학용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드림팩은 1년간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을 더한 재원으로 만들어진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일 과천 본사와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 출입구에 설치된 ‘기부천사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인트라넷을 통해 1000원씩 기부하는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만들어진 드림팩은 전국 41개 지역아동센터 12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신입사원들은 인근 지역아동센터들을 직접 찾아가 드림팩을 전달하고,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읽어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설호 신입사원은 “코오롱인이 되어 참여한 첫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드림팩을 받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 롯데월드 어드벤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1989년 동전우대’ 행사로 모은 기부금과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드림업 기부데이’로 조성된 기부금 총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드림업 기부데이’는 한 달에 한번 사내식당의 반찬 비용을 줄인 ‘기부메뉴'’ 식사한 임직원들의 인원만큼 기금이 마련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여기에 손님들이 동전 우대로 기부한 500만원을 더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 현대차, 특별채용 기술직 신입사원 현장배치 전 봉사활동 진행 현대자동차는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현장 배치 전 봉사활동으로 각오를 다졌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200명가량은 8일 울산지역 양로원과 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 어르신 대상 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나머지 신입사원 200명가량도 이달 16일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대차가 새해 들어 사내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채용에서 뽑힌 근로자들이다. 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김수진(28) 씨는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사회 일원으로서 봉사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은 현대차 신입사원 입문 교육 필수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행돼왔다. 신입사원들은 2주간 입문 교육 과정을 거쳐 이달 20일부터 울산, 전주, 아산 등 생산 현장에 출근한다.

[CSR NOW] 코오롱·롯데월드·현대차, “뜻 깊은 사회 첫발 내딛기”

코오롱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 발
롯데월드 어드벤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현대차, 특별채용 기술직 신입사원 현장배치 전 봉사활동 진행

주가영 기자 승인 2020.01.08 15:49 의견 0

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코오롱


■ 코오롱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 첫 발

코오롱사회봉사단과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은 8일 ‘드림팩(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이 캠페인은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15가지 학용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드림팩은 1년간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을 더한 재원으로 만들어진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일 과천 본사와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 출입구에 설치된 ‘기부천사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인트라넷을 통해 1000원씩 기부하는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만들어진 드림팩은 전국 41개 지역아동센터 12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신입사원들은 인근 지역아동센터들을 직접 찾아가 드림팩을 전달하고,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읽어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설호 신입사원은 “코오롱인이 되어 참여한 첫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드림팩을 받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니 덩달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 롯데월드 어드벤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1989년 동전우대’ 행사로 모은 기부금과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드림업 기부데이’로 조성된 기부금 총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드림업 기부데이’는 한 달에 한번 사내식당의 반찬 비용을 줄인 ‘기부메뉴'’ 식사한 임직원들의 인원만큼 기금이 마련되는 롯데월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여기에 손님들이 동전 우대로 기부한 500만원을 더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 현대차, 특별채용 기술직 신입사원 현장배치 전 봉사활동 진행

현대자동차는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현장 배치 전 봉사활동으로 각오를 다졌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200명가량은 8일 울산지역 양로원과 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 어르신 대상 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나머지 신입사원 200명가량도 이달 16일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대차가 새해 들어 사내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채용에서 뽑힌 근로자들이다. 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김수진(28) 씨는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사회 일원으로서 봉사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은 현대차 신입사원 입문 교육 필수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행돼왔다. 신입사원들은 2주간 입문 교육 과정을 거쳐 이달 20일부터 울산, 전주, 아산 등 생산 현장에 출근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