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의 과거 강의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이 강의 중 여성비하 및 매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손 회장의 해당 강의는 최근이 아닌 6년 전 강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스타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스타강사들의 부적절한 강의 내용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의 강의 내용은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강의 중 손 회장은 “자기 능력으로 사는 거지. 남자한테 선택받아서 사는 거 아니잖아. 나는 여자가 시집가서 살림 사는 거 제일 비극이라고 생각해. 우리 마누라도 그렇게 살지만 사실 비극이야. 난 너희들이 그렇게 안 살기를 원한다고. 내가 내 여동생들한테도 그런다고. 시집가지 말라고 그런다고. 왜 시집가서 남자 종 되는데. 자기 능력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라며 여성이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과거에 가르쳤던 여학생을 회상하며 “근데 내가 그랬어 걔한테. 내가 보기에는 넌 네 얼굴에 별로 신경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써 봤자 나아질 거 별로 없으니까.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 그런데 역설적으로 너는 공부를 통해서 너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 외에는 어떤 것도 너를 구원해 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 회장은 “그러면서 내가 얘한테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잘 들어. 내가 눈을 보는 순간 너희 집 환경하고 오늘 들어와서 딱 느꼈던 건데. 너 이렇게 계속 살면 ‘너는 인생이 창녀보다 못해질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어. 사실 이럴 가능성이 있는 얘들이 이 안에 여러 명 있다고”라며 매춘을 언급했다. 동시에 강의를 듣는 학생 중 일부가 매춘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는 또 “이 말 무슨 말이냐면 얘는 부잣집 딸이잖아. 집안이 빵빵하단 말이야. 공부 별로 못해하고 외모 스트레스에 빠져있어. 이렇게 하다가 그냥 고3으로 끝난다고. 그럼 어떻게 되겠어? 전문대 이런데 보낼 것 같나? 안 보내. 미국 유학 보낼 거라고. 엄마까지 따라가서 어학연수 시키고 후줄근한 대학 넣어. 다이어트 성형까지 해서 데리고 와. 외국에서 공부했다고 내세우고 중매쟁이들 만들어 시집보내는 게 부모들의 과제야. 나는 그런 어머니들 경멸해”라는 말로 비난했다.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은 1961년 생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해 1990년 경인학원을 설립했다. 1995년 보습학원 진리와 자유를 설립했으며 2000년 메가스터디 사회탐구과목 대표강사로 스타 강사 반열에 올랐다.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 공부 못하면 매춘? ‘여성비하 발언’ 논란

손주은 대표 강의실서 “너는 창녀보다 못해질 것 같다” 발언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1.15 16:16 | 최종 수정 2020.01.16 11:45 의견 2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의 과거 강의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이 강의 중 여성비하 및 매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손 회장의 해당 강의는 최근이 아닌 6년 전 강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스타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스타강사들의 부적절한 강의 내용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의 강의 내용은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강의 중 손 회장은 “자기 능력으로 사는 거지. 남자한테 선택받아서 사는 거 아니잖아. 나는 여자가 시집가서 살림 사는 거 제일 비극이라고 생각해. 우리 마누라도 그렇게 살지만 사실 비극이야. 난 너희들이 그렇게 안 살기를 원한다고. 내가 내 여동생들한테도 그런다고. 시집가지 말라고 그런다고. 왜 시집가서 남자 종 되는데. 자기 능력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라며 여성이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과거에 가르쳤던 여학생을 회상하며 “근데 내가 그랬어 걔한테. 내가 보기에는 넌 네 얼굴에 별로 신경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써 봤자 나아질 거 별로 없으니까.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 그런데 역설적으로 너는 공부를 통해서 너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 외에는 어떤 것도 너를 구원해 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 회장은 “그러면서 내가 얘한테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잘 들어. 내가 눈을 보는 순간 너희 집 환경하고 오늘 들어와서 딱 느꼈던 건데. 너 이렇게 계속 살면 ‘너는 인생이 창녀보다 못해질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어. 사실 이럴 가능성이 있는 얘들이 이 안에 여러 명 있다고”라며 매춘을 언급했다. 동시에 강의를 듣는 학생 중 일부가 매춘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는 또 “이 말 무슨 말이냐면 얘는 부잣집 딸이잖아. 집안이 빵빵하단 말이야. 공부 별로 못해하고 외모 스트레스에 빠져있어. 이렇게 하다가 그냥 고3으로 끝난다고. 그럼 어떻게 되겠어? 전문대 이런데 보낼 것 같나? 안 보내. 미국 유학 보낼 거라고. 엄마까지 따라가서 어학연수 시키고 후줄근한 대학 넣어. 다이어트 성형까지 해서 데리고 와. 외국에서 공부했다고 내세우고 중매쟁이들 만들어 시집보내는 게 부모들의 과제야. 나는 그런 어머니들 경멸해”라는 말로 비난했다.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은 1961년 생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해 1990년 경인학원을 설립했다. 1995년 보습학원 진리와 자유를 설립했으며 2000년 메가스터디 사회탐구과목 대표강사로 스타 강사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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