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홈페이지 캡쳐   하나은행이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하면서 내놓은 상품의 인기로 인해 온라인뱅킹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시 ‘지금은 이용자가 많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현재 대기인원과 예상 대기시간이 나타난다. 현 시간(오후 3시30분 기준) 대기인원은 2만5000여명에 대기시간은 약 50분 내외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직 하나은행 고객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로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적금'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1년제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캡쳐 최근 예금금리가 떨어지면서 때 아닌 고금리 상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돼 접속이 일시에 몰리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존 고객들은 계좌확인이나 이체는 물론 온라인뱅킹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적금 판매 첫날이라 접속이 몰리는 것 같다”며 “오늘만 판매하거나 선착순판매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질 것”이라며 “이체 등은 가까운 ATM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인기에 온라인뱅킹 마비

이체는 물론 온라인뱅킹서비스 이용 불가 상태

주가영 기자 승인 2020.02.03 15:45 | 최종 수정 2020.02.03 15:47 의견 0
하나은행 홈페이지 캡쳐


 


하나은행이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하면서 내놓은 상품의 인기로 인해 온라인뱅킹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시 ‘지금은 이용자가 많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현재 대기인원과 예상 대기시간이 나타난다. 현 시간(오후 3시30분 기준) 대기인원은 2만5000여명에 대기시간은 약 50분 내외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직 하나은행 고객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로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적금'을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1년제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캡쳐


최근 예금금리가 떨어지면서 때 아닌 고금리 상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돼 접속이 일시에 몰리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기존 고객들은 계좌확인이나 이체는 물론 온라인뱅킹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적금 판매 첫날이라 접속이 몰리는 것 같다”며 “오늘만 판매하거나 선착순판매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질 것”이라며 “이체 등은 가까운 ATM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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