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보다 나은 세상,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 분야별로 기업의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부 형태에 그치지 않는다. 기부나 자원봉사 외에도 저출산문제, 고령화, 청소년, 주택문제 등에 앞장서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동안 조금씩 사회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주춧돌이 되고, 사회의 온돌이 되고 있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SPC그룹은(회장 허영인)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의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한 허영인 회장의 진두 지휘 하에 그룹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침으로써 2000년 이래 SPC그룹의 사회공헌 누적 금액이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 재단’을 설립하고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매월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행복한빵 나눔차’ 운영은 물론,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장애아동 치료 및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SPC행복한 펀드’,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매장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복한 장학금’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 SPC그룹,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운영 SPC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년 펼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다.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문을 연 매장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인천국제공항 등 총 8개 지점에서25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또한 작년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자 설립한 운영법인 ㈜행복한거북이는 2019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커피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로 2019년 6회째를 맞았다. 참여 대상은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로, 대회를 통해 지난 5년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개발한 ‘단호박두유라떼(14년)’, ‘두둥실 뭉게구름(17년)’ 등 최종 우승작을 시즌음료로 출시해 고객에게 선보여왔다. 올해의 대회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정교한 기술력, 서비스 마인드, 팀웍을 두루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인 경연에서 팀경연으로 체계를 개편했다. 우승팀 전원에게는 커피 관련 국제 자격증인 SCA 자격증 교육을 제공하고 시험 응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SPC그룹) ■ SPC해피봉사단, 해피버스데이파티 지원 확대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SPC해피봉사단이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함께 ‘SPC 해피버스데이파티’ 지원을 확대했다. SPC 해피버스데이파티는 매달 지역을 선정해 100개 아동복지기관에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고, 그 중 1곳을 SPC그룹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찾아가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PC해피봉사단은 기존 활동과 더불어,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아동복지기관의 1대1 결연을 통해 매달 생일 케이크를 꾸준히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달에는 전라남도 8곳과 광주광역시 12곳 등 20개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결연을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4000여개의 지역 아동 센터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100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생일 케이크 300여개를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이 광주 계림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고, 케이크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 SPC행복한 장학금, 지난해 100명에게 1억7000만원 전달 SPC그룹은 지난해 8월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 SPC홀에서 제16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총 1억7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그룹의 대표적인 나눔-상생 프로그램인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상반기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1428명의 학생에게 약 25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SPC그룹 취업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향후 SPC해피메신저로서 SPC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 장애아 어린이 가정에 휴식과 안정을 SPC그룹은 지난해 8월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장애아 어린이 가정에 제주도 여행을 제공했다. 이 행사에는 8월 27일부터 3박 4일간 열린 이번 여행에는 장애아 어린이 가정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초콜릿 만들기 체험부터 레크레이션 참가, 리조트 방문 등을 했다. SPC그룹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제주여행을 10회째 제공해오고 있다. 경비 지급은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아 어린이 가정에게 휴식과 안정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8년 동안 713명의 장애아 어린이에게 15억 원가량의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이뿐 아니라 331명에게는 제주여행을 선물한 바 있다. (사진=SPC그룹) ■ “복지 사각지대 찾아라” 해피쉐어 캠페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해 11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했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직접 응원 댓글을 달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 일정 금액을 SPC행복한재단이 대신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연말에 첫 캠페인을 진행해 지금까지 3만여명의 고객과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정 67명(23가족)에게 5000만원을 지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참여로 진행되는 ‘해피쉐어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백서-SPC그룹] 신선한 빵 나눔부터 장애인 가정 ‘제주도 여행’까지…

“나눔은 기업의 사명” 허영인 회장 직접 진두지휘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2.11 09:15 | 최종 수정 2020.02.11 10:48 의견 0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보다 나은 세상,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각 분야별로 기업의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부 형태에 그치지 않는다. 기부나 자원봉사 외에도 저출산문제, 고령화, 청소년, 주택문제 등에 앞장서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동안 조금씩 사회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주춧돌이 되고, 사회의 온돌이 되고 있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SPC그룹은(회장 허영인)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의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한 허영인 회장의 진두 지휘 하에 그룹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침으로써 2000년 이래 SPC그룹의 사회공헌 누적 금액이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 재단’을 설립하고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매월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행복한빵 나눔차’ 운영은 물론,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장애아동 치료 및 가족여행 등을 지원하는 ‘SPC행복한 펀드’,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매장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복한 장학금’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 SPC그룹,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운영

SPC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년 펼치는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다.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문을 연 매장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인천국제공항 등 총 8개 지점에서25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또한 작년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자 설립한 운영법인 ㈜행복한거북이는 2019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커피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로 2019년 6회째를 맞았다. 참여 대상은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들로, 대회를 통해 지난 5년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개발한 ‘단호박두유라떼(14년)’, ‘두둥실 뭉게구름(17년)’ 등 최종 우승작을 시즌음료로 출시해 고객에게 선보여왔다. 올해의 대회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정교한 기술력, 서비스 마인드, 팀웍을 두루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인 경연에서 팀경연으로 체계를 개편했다. 우승팀 전원에게는 커피 관련 국제 자격증인 SCA 자격증 교육을 제공하고 시험 응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SPC그룹)

■ SPC해피봉사단, 해피버스데이파티 지원 확대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SPC해피봉사단이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함께 ‘SPC 해피버스데이파티’ 지원을 확대했다.

SPC 해피버스데이파티는 매달 지역을 선정해 100개 아동복지기관에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고, 그 중 1곳을 SPC그룹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찾아가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PC해피봉사단은 기존 활동과 더불어,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아동복지기관의 1대1 결연을 통해 매달 생일 케이크를 꾸준히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달에는 전라남도 8곳과 광주광역시 12곳 등 20개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결연을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4000여개의 지역 아동 센터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100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생일 케이크 300여개를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이 광주 계림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고, 케이크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 SPC행복한 장학금, 지난해 100명에게 1억7000만원 전달

SPC그룹은 지난해 8월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 SPC홀에서 제16회 'SPC행복한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총 1억7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그룹의 대표적인 나눔-상생 프로그램인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매년 200명(한 학기당 1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상반기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1428명의 학생에게 약 25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SPC그룹 취업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향후 SPC해피메신저로서 SPC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홍보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 장애아 어린이 가정에 휴식과 안정을

SPC그룹은 지난해 8월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장애아 어린이 가정에 제주도 여행을 제공했다.

이 행사에는 8월 27일부터 3박 4일간 열린 이번 여행에는 장애아 어린이 가정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초콜릿 만들기 체험부터 레크레이션 참가, 리조트 방문 등을 했다.

SPC그룹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제주여행을 10회째 제공해오고 있다. 경비 지급은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아 어린이 가정에게 휴식과 안정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SPC 행복한 펀드를 통해 8년 동안 713명의 장애아 어린이에게 15억 원가량의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이뿐 아니라 331명에게는 제주여행을 선물한 바 있다.

(사진=SPC그룹)


■ “복지 사각지대 찾아라” 해피쉐어 캠페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해 11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했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직접 응원 댓글을 달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 일정 금액을 SPC행복한재단이 대신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연말에 첫 캠페인을 진행해 지금까지 3만여명의 고객과 함께 저소득 한부모가정 67명(23가족)에게 5000만원을 지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참여로 진행되는 ‘해피쉐어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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