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어린 시절을 회상한 가운데 과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이경규는 조명섭과 규랑단을 꾸려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규랑단은 첫 공연지로 조명섭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를 택했다. 고향 방문에 들뜬 조명섭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착했다"고 밝혔다. 조명섭은 어린 시절부터 소년가장 역할을 도맡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적인 하체장애로 여러 차례 대수술을 겪으면서 가족의 경제 상태도 악화됐다.  조명섭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20만원 안팎에 행사비를 받으며 행사장을 불철주야 뛰어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12월 17일 군입대가 예정돼있던 조명섭은 장윤정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와 계약하며 군대를 연기했다.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이유를 밝혔으나 경연 우승으로 받은 상금 2000만원을 고스란히 생계 유지 비용으로 써야했던 정황을 살펴봤을 때 소년가장으로써의 책임감도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낳았다.

조명섭, 소년가장 고민 묻은 가족애…군 입대 연기 속사정 있었나

군대 미룬 조명섭, 뒷배경 있었나

김현 기자 승인 2020.02.17 00:29 | 최종 수정 2020.02.17 00:36 의견 0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어린 시절을 회상한 가운데 과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이경규는 조명섭과 규랑단을 꾸려 전국 각지에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규랑단은 첫 공연지로 조명섭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를 택했다. 고향 방문에 들뜬 조명섭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착했다"고 밝혔다.

조명섭은 어린 시절부터 소년가장 역할을 도맡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천적인 하체장애로 여러 차례 대수술을 겪으면서 가족의 경제 상태도 악화됐다. 

조명섭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20만원 안팎에 행사비를 받으며 행사장을 불철주야 뛰어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해 12월 17일 군입대가 예정돼있던 조명섭은 장윤정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와 계약하며 군대를 연기했다.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이유를 밝혔으나 경연 우승으로 받은 상금 2000만원을 고스란히 생계 유지 비용으로 써야했던 정황을 살펴봤을 때 소년가장으로써의 책임감도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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