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아나운서 (사진=KBS) KBS 한상헌 아나운서를 둘러싼 루머가 증폭되자 K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상헌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 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 하지만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한상헌 아나운서의 ‘생생정보-더라이브’ 하차는 공식화 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는 성관계 논란이 불거진 아나운서가 KBS 한상헌이라고 실명을 폭로했다. 이후 한상헌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가세연는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3억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한 방송사 현직 아나운서가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에게 3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찌라시가 인터넷에 확산된 바 있다.  법원에 따르면 공동 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는 지난 6일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방송사 아나운서인 C씨에게 술집 여성과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판결문에 따르면 유흥주점 접객원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8월 손님으로 온 C씨와 알게 됐고 이후 2~3주에 한 번씩 만나 잠자리를 가졌다. A씨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손님 B씨는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올렸고, C씨에게 직접 “언론에 아는 사람이 많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세연은 이 사건에 등장하는 C씨가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지목한 것. 가세연은 “이분이 워낙 안 유명해서 이름 듣고는 몰랐다. 검색해서 얼굴 보니 알겠더라”며 한상헌 아나운서의 사진 여러 장을 화면에 띄웠다. 이어 “‘한밤의 시사토크 더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첫 방송이 지난해 9월 23일인데 그 직전에 유흥주점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상헌 아나운서가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가세연의 폭로 후 한상헌 아나운서가 KBS ‘생생정보’ ‘더라이브’에서 모두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 측은 한상헌 아나운서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상헌 아나운서, 찌라시 폭로에 ‘KBS 나섰다’

KBS “자진하차 일 뿐” 공식입장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2.20 17:12 의견 0
한상헌 아나운서 (사진=KBS)


KBS 한상헌 아나운서를 둘러싼 루머가 증폭되자 K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일 한상헌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 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 하지만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한상헌 아나운서의 ‘생생정보-더라이브’ 하차는 공식화 됐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는 성관계 논란이 불거진 아나운서가 KBS 한상헌이라고 실명을 폭로했다. 이후 한상헌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가세연는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3억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했다.

‘한 방송사 현직 아나운서가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에게 3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찌라시가 인터넷에 확산된 바 있다. 

법원에 따르면 공동 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는 지난 6일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방송사 아나운서인 C씨에게 술집 여성과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판결문에 따르면 유흥주점 접객원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8월 손님으로 온 C씨와 알게 됐고 이후 2~3주에 한 번씩 만나 잠자리를 가졌다. A씨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또 다른 손님 B씨는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올렸고, C씨에게 직접 “언론에 아는 사람이 많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세연은 이 사건에 등장하는 C씨가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지목한 것.

가세연은 “이분이 워낙 안 유명해서 이름 듣고는 몰랐다. 검색해서 얼굴 보니 알겠더라”며 한상헌 아나운서의 사진 여러 장을 화면에 띄웠다. 이어 “‘한밤의 시사토크 더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첫 방송이 지난해 9월 23일인데 그 직전에 유흥주점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상헌 아나운서가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가세연의 폭로 후 한상헌 아나운서가 KBS ‘생생정보’ ‘더라이브’에서 모두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 측은 한상헌 아나운서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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