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지난달 조사 당시 결백을 주장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25일 김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A씨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증거와 진술의 일관성, 김 씨에게 금품을 요구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경찰은 김건모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자료=KBS뉴스 캡처)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지난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성폭행 혐의' 김건모 기소 의견 검찰 송치..조사 당시 결백 주장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3.26 11:33 의견 0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지난달 조사 당시 결백을 주장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25일 김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A씨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증거와 진술의 일관성, 김 씨에게 금품을 요구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경찰은 김건모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자료=KBS뉴스 캡처)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지난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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