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전국에 선거통신망을 구축하고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전국 3500여개의 사전투표소, 250개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망 등에 대한 유무선 회선 구축을 마쳤고, 선상투표를 위한 팩스망과 투표함 보관소 감시를 위한 폐쇄회로TV(CCTV) 구축도 완료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등 전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12곳에서 원활한 사전투표가 이뤄지도록 무선통신망을 구축했고, 안정적인 선거통신망 지원을 위해 차량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했다.
KT 직원들이 21대 총선을 대비해 선거통신망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KT)
또 개표가 완료되는 16일까지 선거통신 종항상황실과 전국 6개 지역상황실에서 선거통신망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그리고 선거기간 전국 투표 현장과 주요 선거 거점에 통신전문 인력 2600여명을 투입해 안정적인 선거통신망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같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거통신망을 보호하는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공격 감시태세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KT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등 전체 업무망에 KT의 디도스 방어 서비스인 '클린존 서비스'를 적용하고, 공격에 대비한 사전 모의훈련을 했다.
또 선거 관련 정보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스미싱 차단 대응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