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22세 여성이 숨졌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의 어머니 신고로 출동했다.  인천논현경찰서 (자료=인천논현경찰서) 숨진 여성은 지난 4일 호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래 입국했다. 이후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5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과 극단적 선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시신 부검은 따로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호주 입국 여성 사망..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4.09 13:00 의견 0

호주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22세 여성이 숨졌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의 어머니 신고로 출동했다. 

인천논현경찰서 (자료=인천논현경찰서)

숨진 여성은 지난 4일 호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래 입국했다. 이후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5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과 극단적 선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시신 부검은 따로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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