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품 (자료=한국정경신문) 환경부는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와 '폐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4개월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한국환경공단, (사)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 조명 재활용업체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과천시 외에 구리시·김포시·부천시·성남시·수원시·안성시·오산시·용인시·파주시·화성시도 참여한다.   우선, 해당 지자체 주민들은 기존 폐형광등 수거함에 폐발광다이오드 조명도 함께 배출한다. 이후 지자체별 수거업체 등이 집하장으로 폐형광등과 폐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운반해 분리·보관한다. 재활용업체는 집하장에 보관된 폐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회수하고, 총 5개의 품목별로 재활용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과 (사)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폐발광다이오드 조명 배출 형태, 배출량, 재활용 공정 및 재활용품 생산량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한 후 폐발광다이오드 조명 업계와 협의 등을 거쳐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폐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부터 유가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회수하여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기술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활용 기업 등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순 폐기처리됐던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재활용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발광다이오드 조명 재활용된다..서울 강남구 등 수도권 지자체와 시범사업 추진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4.17 12:30 의견 0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품 (자료=한국정경신문)

환경부는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와 '폐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4개월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한국환경공단, (사)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 조명 재활용업체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과천시 외에 구리시·김포시·부천시·성남시·수원시·안성시·오산시·용인시·파주시·화성시도 참여한다.  

우선, 해당 지자체 주민들은 기존 폐형광등 수거함에 폐발광다이오드 조명도 함께 배출한다. 이후 지자체별 수거업체 등이 집하장으로 폐형광등과 폐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운반해 분리·보관한다.

재활용업체는 집하장에 보관된 폐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회수하고, 총 5개의 품목별로 재활용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과 (사)한국조명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폐발광다이오드 조명 배출 형태, 배출량, 재활용 공정 및 재활용품 생산량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한 후 폐발광다이오드 조명 업계와 협의 등을 거쳐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폐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부터 유가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회수하여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기술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활용 기업 등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순 폐기처리됐던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재활용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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